아들을 보내고 우린 양평 '더 하우스'라는 팬션에 도착했다.
연휴라 길이 막혀서인지 다른 일행이 늦어 일찍 도착한 우리는 근처를 둘러볼 수 있었다.
남한강과 산이 내려다보이고 조용한 곳에 위치한 팬션이었다.
나무들도 아름다웠는데, 다 합하면 1억원 정도 한다고...@@
놀라웠던 것은 주인 아저씨가 작은 연못에 인면어가 있다고...근데 3천만원인가 한단다.@@
물을 너무도 씩씩하게 치고 다녀 물을 흐리게 해서 자세히 찍지 못했지만..사람 얼굴 같지요?
소녀시대가 가끔 들려 쉬고가는 곳이란다.^^
여행 주목적은 우리 교회 처음 있는 '당회원 부부 힐링캠프'
목사님 부부, 부목사님들, 장로님 부부가 함께 하였다.
우선 랜덤데이트,...^^
같은 번호표를 뽑은 2사람이 한조가 되어 남한강변을 30분동안 산책하는 것.
갈때와 올때 조가 달라지고 주요 이야기거리가 있다.
갈때는 가장 기억에 남는 선물, 가장 걱정되거나 두려웠던 일...
올때는 가장 기억에 남는 꿈, 꼭 극복해보고 싶은 것...
랜덤데이트에서 갈때는 우연히 남편과 같은 조, 올때는 부목사님과 같은 조...^^
돌아와 몸풀기 윷놀이...3판 2승제로 하자고 했다가 5판 3승으로 늘어났지만...우리 조가 우승.
평상시 윷놀이 블랙홀인 나였는데, 이날은 우승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
그 윷은 유난히 모나 윷,도가 잘 안나오는데 윷을 4번이나...^^
우승 상품은 아몬드 초코렛^^
진팀이 아쉬워 돌아올때 붕어 싸만코 내기로 한판 더했는데...
모장로님의 실수를 부목사님의 '도'로 덮어 버리며 다른팀이 우승...
(이 상황은 설명불가...다들 어찌나 웃었는지...^^)
근데 붕어 싸만코는 잊었는지...잊은척한건지...없던 걸로..^^
바베큐장은 따로 있었다.
미리 준비해간 여러가지들로 바베큐 저녁을 먹고...
식후에 프로그램...
자신을 단어로 표현하기...이를 통해 서로를 알아보는 순서를 가졌다.
사관생도, 소나무, 기도, 여행, 건강, 바다, 샐러드, 미안과 감사, 갈대와 목도리, 여름, 쉼
(제 단어는 어떤거였을까요?^^)
그리고 교회와 교우들을 위한 고민과 기도를 하고 하루를 닫았다.
아름다운 일출...^^
간단히 QT를 하고 아침은 떡국...
2인1조가 되어 나의 어렸을때 행복했던 모습 조각하기, 하나님이 상대에게 원하는 모습 조각하기..
2조로 나누어 두루마리로 그림 그리기...
한조는 구약, 우리조는 신약을 나타내는 것이었다.
왼쪽이 우리조(신약)-다양한 사람들을 품은 십자가와 사랑...
오른쪽은 다른조(구약)-빛이 있으라...천지창조...노아의 방주,바벨탑...
다같이 기념촬영후, 주일을 위해 서둘러 제자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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