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누비다(2)

 

 

토요일 아침 일기예보대로 비가 오고 있었지만, 호텔에서 우산을 빌려 나섰다.

 

 

우리 동네에서는 아직 구경못한 봄꽃들이 대구에서는 이제 저물고 있었다.^^

 

1. 2.28기념중앙공원

 

 

2·28 대구 학생의거는 이승만 정권 시절인 1960년 2월 28일 3.15 대선을 앞두고 자유당 독재에 항거

일어난 학생의거로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사건이다.

 

 

 

 2.28기념중앙공원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2003년 12월 조성된 공원이다.

 

 

비오는 동성로 거리..

1986년 남편이 영천 군의관 훈련소에 있을때 임관을 앞두고 1박 휴일이 있었는데...

이 근처 동인호텔인가에서 잤던 것 같은데...흔적이 없다. 없어졌다...^^

 

2.박근혜 대통령 생가터

 

 

박근혜대통령 마켓팅..^^

 

 

옛날에는 박정희 신혼집터...라고 설명이 되있었는데, 최근 박근혜 대통령 생가터...로 바뀌었단다.

과거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고 이렇게 흔적 표지판만...

 

3.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1907년 대구에서 점화돼 전국적으로 확산된 우리나라 최초의 기부문화운동인 국채보상운동을 기념하는 공원.

 

 

 

이언적,김굉필,서거정,이황,정몽주,서상일,서상돈,이상화의 명언비가 있는 오솔길...

 

 

국채보상운동 여성기념비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을 후세에 계승,발전하기 위해 세워진 김광제,서상돈 선생 흉상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대구의 센트럴파크...라던데..^^

 

 

공원내 달구벌 대종은 향토의 얼과 정서가 담긴 맑고 밝은 소리가 울려 만인의 기상을 일깨우고,

화합과 번영을 염원하는 대구시민의 뜻을 온누리에 알리고자 1998년 12월 22일 설치하였다고 한다.

 

 

방천시장으로 걷다보니 박정희 대통령이 다녔다는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옛 대구사범학교)가

길변에 보이기에 담밖 길변에서 사진 몇장을 찍었다.

 

 

 

조금은 대조적으로 느껴지는 2개의 기념비..

'대구사범학교 항일학생의거 순절동지 기념비'와 '박정희 기념비'...

 

 

대구 동부교회^^

 

4. 김광석 길

 

 

 

 

대구는 음유시인 가수 김광석의 고향이다
방천시장 바로 옆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이 생겼다. 

100여m 남짓의 거리에 이미 떠나버린 음유시인의 초상과 노랫말이 담벼락을 가득 채우고 있다

 

 

 

 

 

 

 

 

버킷리스트(Bucket List)...죽기전에 하고 싶은 것.....나는?

 

 

방천시장 허름하고 어두웠던 옆골목이 김광석의 감성으로 다시태어난 느낌..

 

 

4.19를 앞둔 2.28운동과 3.1운동을 앞둔 2.8독립선언이 헷갈렸었다.^^ 

경북고등학교 근처 2.28표지석

 

대구국립박물관

 

 

지도 멀리있어 표시 안된...대구 박물관

대구 박물관은 1994.12.7 개관하였다고 한다.(국립박물관으로서는 여덟번째)

4년전에도 가본적이 있는데, 지방 박물관들이 다 그렇듯이 대단한(?) 박물관은 아니었다.

 

 

마침 대구박물관에서 내셔널지오그래픽展이 열리고 있었다. 

생명체 공존 공간 지구 대구MBC 창사 50주년 기념전시 ‘내셔널지오그래픽전 두 번째 이야기

아름다운 날들의 기록’이 이달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100일 동안 전시된다고...

 

 

사진작가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수 있는 건 아니란 생각..^^

 

 

 

학회 만찬에 초대손님이었던 아카펠라팀...

공연후 저 멤버중 한분이 반갑게 인사를 했는데 5초동안 알아보지 못했다.^^

교회 솔리스트였는데, 무대복장에 무대화장을 하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