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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이야기

알람브라 궁전의 추억


중보기도 갔다가 잠그어진 핸드폰 비밀번호를 풀고 와야지..하며 나섰다.

직영대리점에서 이 핸드폰이 내꺼라는 확인서를 받아 가야한다기에 받아서 

집근처 서비스센터는 안되고 일산의 서비스센터에 가야한다기에 갔는데...

처음 젊은 여직원은 자기네 핸드폰이 아니라더니 구형 핸드폰이라 잘 몰랐다며 죄송하단다.

하긴 내핸드폰 팬택은 스카이(SKY)로 또 베가(Vega)라는 브랜드를 변경하였으니..

아무튼 문제는 자기네 서비스센터에는 내핸드폰 비밀번호를 풀 프로그램이 없단다.

전국에 수배해서 있으면 연락줄테니, 아쉬운대로 전화받는 용도로 사용하라고 돌려준다.

기계들을 오래쓰면 나중에 부품이 없거나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핸드폰을 바꿀려해도 비밀번호를 풀어야 전화번호도 옮길수 있어 비밀번호 푸는게 우선..

아무튼..아무래도 핸드폰 바꿀 시기인가보다 하고 작은 아들에게 좀 알아보라고 할려고

공중전화를 찾으니 희귀 물건이 되버린 공중전화 찾기가 어찌나 어려운지..

겨우 찾아 요즘 공중전화료 얼마인지 몰라 일단 100원을 넣었더니 70원..많이 올랐네.



아무튼 나간 김에 어제와 달리 비교적 좋은 날씨라 다리 운동도 할겸 근처 아람누리 전시관을 들렸다.

 


오래전 고양문화재단회원에 가입되어 있어 2,000원 할인되었고, 전시 끝자락이라 여유있게 구경하였다.



영국 최대의 왕립 박물관 중 하나인 빅토리아 & 알버트(V&A) 박물관 설립의 기초가 되었던 역사적인 소장품을 전시하는

영국 V&A 소장품전 <오웬 존스와 알람브라>전시회였다.

 


이집트와 터어키 여행에서 많이 봤던 이슬람 문양에 대해 1%쯤^^ 이해할 수 있는 전시회였다.

(갑자기 생가나서...콘스탄티노플=이스탄불 이라는 거 아시지요?^^)

 


사실 올해 스페인 학회에 갈 예정이 있었는데, 사정이 생겨 못갔다.

동,서,북유럽을 수박 겉핥기라도 다 구경했는데, 스페인과 포루트갈등의 남유럽을 여행하지 못했다.

언젠가는 꼭 스페인을 여행하고 싶다.

가우디의 흔적도 보고 싶고, 알람브라 궁전도 보고 싶다.^^


 

이 기타곡 기억 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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