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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이야기

여수 엑스포(3)

 

여수까지 멀다고 느껴졌지만, 서울역에서 여수엑스포역까지 KTX 임시열차를 운행하여 그나마 단축되었다.

여수 엑스포역..현재까지는 대한민국에 있는 철도역 중 가장 남쪽에 있는 역이라고 한다.

(임성리-보성선이 개통하면 강진역이 최남단의 역이 된다고 한다)
(구) 여수역이 전라선 복선 전철화 사업에 맞춰 2009년 12월 23일에 기존 위치보다 북쪽으로 역사를 옮겨졌으며

2011년 10월 1일 여수 엑스포역으로 역명 변경되었다고 한다.

생각보다 자그마한 여수 엑스포역은 여수 엑스포장과 바로 붙어 있다. 

 

 

저녁 식사후 엑스포 디지탈 갤러리...

 

 

그 많은 인파들은 '장사익' 공연을 보기 위한 인파들...

역시 2시간전부터 와 자리를 깔고 기다리는 인파들이 대단했다.

일행중 쪼금 젊은 분.."내일 공연(BMK, JK김동욱, 조관우)가 더 좋은데..."ㅋㅋㅋ

 

 

중고등학생들이 이번주가 대부분 기말고사라던데..

그래서 중고등학생들이 눈에 안띄었는데도 사람들이 엄청 많았는데..

시험 끝나면 저 가수들 볼려고 도전(?)하는 아이들이 많겠네.

 

 

빅오쇼는 여수 엑스포에서 꼭 봐야한다기에 서울행 기차표도 뒤로 미루고 갔다.

근데 갑자기 비가 제법 내리기 시작하여 인파+우산들로 정신이 없었다.

스펙터클 해상쇼 빅오(The Big-O)...여수엑스포에만 존재하는 특별 해상 공연장이자 세계 최초 바다 전시장이다.

다양한 수상 공연과 이벤트, 해상분수쇼 등이 열리며, 매 주말 저녁에는 K-POP 공연도 펼쳐진다.

(이 날은 비가 내려 배우나 가수들 공연이 취소되어 아쉬웠다.)

 

 

그래도 신기하게도 위의 오프닝쇼 후 비가 멈춰 우산들이 사라져 다행...^^

빅오쇼는 무엇보다 ‘O’ 모양의 해상구조물 ‘디오(The O)’와 조명, 분수들의 공연이 화려했다.

가운데의 텅 빈 공간으로 물과 불, 빛과 레이저, 영상 등을 쏘아대며 특별한 영상과 감동을 선사했다.

 

 

 

 

 

 

 

 

 

 

내용이나 구성이 살짝 어설프기는 했지만, 여수엑스포의 마무리로 아쉽지 않았다.

 

 

장사익씨..대단하다. 2시간이 되오는 공연 시간임에도 땀을 흘리며 열창하고 있었다.

 

 

밤 9시50분발 기차를 타기위해 여수 엑스포역으로...

다들 피곤함에 3시간 반을 깊게 취침하며 서울에 도착하였다.

집에 돌아오니 밤 2시...아직도 조금 불편한 다리와 함께 피곤함이 몰려왔다.

기차에서 자면 잠못 이룰까봐 버티고 온 보람이 있어 깊게 잠들 수 있었다.

 

긴장감을 고조할때 많이 사용되는 클래식 음악...빅오쇼에서도 이용되었다.^^

리하르트 스트라우스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인연이라는 것...

20년전 한건물에서 의사와 가족, 간호사로 2년동안 즐거웠던 인연이 광양에서 우리를 찾아왔다.

20년전 앳된 간호사였는데 이젠, 고2, 중2의 엄마가 되어 열심히 살고 있었다.

윤정씨^^20년전 그때 모습 그대로..반가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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