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하면 떠오르는 대나무..
죽녹원에 들렸는데, 그 앞에는 이렇게 죽순을 파는 곳이 많았다.
우후죽순(雨後竹筍)
비가 온 뒤에 여기저기 솟는 죽순이라는 뜻으로, 어떤 일이 한때에 많이 생겨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인데
그만큼 죽순이 잘 자란다고 한다.
죽녹원...
이곳은 대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었다.
이곳 역시 1박2일 방영으로 유명해져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고 한다.
어제는 토요일이라 더더욱 관광객들로 붐볐다.
정말 죽순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는데, 사람들이 얼마나 죽순을 캐가면 이런 표지판을...
사람이 조금만 적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아쉬움을 두고...
담양의 명물 음식이라는 떡갈비로 점심을 먹었다.
막걸리도 1병 사서 7명이 한잔씩 나눠 마시고..(술 약한 난 맛만...^^)
2박3일 너무 거하게 먹은데다가 떡갈비와 죽순을 넣은 밥...결국 저녁을 안먹어도 배고프지 않았다.^^
식사후 여행의 마지막 코스인 '메타쇄콰이어' 가로수길..
1970년대초 전국적인 가로수 조성사업 당시 3~4년짜리 묘목을 심은 것이 이렇게 울창한 가로수로 자랐다고 한다.
도로 확장 사업으로 사라질뻔 하였지만, 담양주민들의 수고로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다고 한다.
2002년 신림청과 생명의 숲 가꾸기 국민 운동본부가 '가장 아름다운 거리 숲'으로 선정한 곳이다.
올라오는 길이 주말이가 걱정이 되었지만, 비교적 막히지 않고 잘 올라왔다.
2박3일의 짧다면 짧은 시간 먼 나들이었지만, 갈 기회가 적은 남도 여행이라 뜻깊었다.
같이 간 건상센터 직원분들도 아줌마들이라 편하고 좋은 시간들이었다.
오늘은, 주일..내일은 옥천의료봉사를 간다. 바쁜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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