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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이야기

삼모녀의 나들이(2)

 

방3개라 편하게 자자면서 각각 방 하나씩 차지하고 푸욱~ 잠들었다.

부지런한 편도 아니지만, 늦게까지 누워있는 타입이 아니라 아침 6시도 안되서 일어났다.

 

 

엄마는 이미 거실에서 새벽기도를 하고 계셨고, 늘 바쁜 여동생은 전날 모처럼 늦게 일어나겠다고 했으니...

아침 산책도 할겸 조용히 카메라를 들고 나섰다.

 

 

아침 맑은 공기를 듬뿍 마시고 돌아와 빵,토마토,참외로 아침을 간단히 먹었다.

우리 오마니가 즐기시는 아침드라마도 보고 짐들을 정리하여 나섰다.

멤버스 하우스에서 키를 반납하고 커피도 마시고...^^

 

 

우리가 묵었던 곳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도 찍고...

 

 

삼각대를 안가져가 직원에게 "저 건물 나오게 찍어주세요" 하며 사진기를 건냈더니..ㅡ.ㅡ

 

 

구름도 쉬엄쉬엄 쉬어 간다는 대관령(大關領)...

대관령 양뗴목장을 들려보려고 자동차 네비양을 찍었더니 이상한(짝퉁 양떼목장) 곳으로 안내를 해서

스마트폰 네비양의 도움을 받아 대관령 양떼목장 표지판을 보고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저 계단을 넘어가야 있나보다..하고 올라갔더니 '영동고속도로준공기념탑'이란다.^^

 

 

해발 850~1470m의 대관령 600만평에 건설된 국내 최대 풍력 발전 단지라는 대관령 풍력발전소

대관령 양떼목장 표시판을 다시 정확히 보고 건너편임을 알고 이동하였다.

 

 

그리고 드디어 대관령 양떼목장 발견.

탈복숭이 양들을 생각했는데, 모두 헐벗은(^^) 양떼들이라 입장료까지 내고 들어가기 그래서 요기까지..

제철은 아니지만 옥수수도 사들고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대관령 옛길

대관령 옛길은 백두대간의 뿌리인 태백산맥 줄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주변 계곡과 옛길의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라고 한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이래 주요 교통로의 역할을 하였던 곳이라고 한다.

 

 

영서와 영동을 연결하는 영동고속도로의 동쪽 마지막 고개라는 대관령..높기는 높은지 귀가 웅웅...

 

 

대관령을 넘어 경포대 가는 길에 오죽헌에 들렸다.

 

 

 

오죽헌은 신사임당의 친정집이며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가 태어난 곳이다.

 

 

오죽헌(烏竹軒)이란 이름은 뒤뜰에 이렇게 검은 대나무가 자라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이곳에는 백일동안 꽃이 핀다는 목백일홍인 배롱나무도 600년 전부터 살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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