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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이야기

삼모녀의 나들이(1)

 

어제는 5모녀(큰엄마,엄마,사촌언니,나,여동생)가 여행을 가기로 한 날.

그런데 큰엄마께서 눈 염증이 심해 부득이하게 못가게 되셨지만, 여동생과 엄마와 나는 계획대로 다녀왔다.

다음주 엄마 생신도 있고, 작은 회사를 운영하느라 정말 눈코뜰새없이 바쁜 여동생이 마음 먹은 여행이라.. 

최대한 빨리 서울 빠져나가자는 생각에 준비해간 모닝빵 샌드위치와 과일을 차안에서 먹으며 출발.

 

 

엄마에게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두물머리 구경을 시켜드릴려고 두물머리에 갔는데...

에효..두물머리에 중고등학생들이 뭐 볼게 있다고, 소풍온 중고등생들이 많았다.

 

 

그래도 수령이 400년인 느티나무 주변을 가볍게 산책해주고...

 

 

근처 작은 미술관도 구경하고..

 

 

 

 

샌드위치와 과일을 먹었지만, 양수리 한옥까페인 '고당'도 보여드릴겸 가벼운 식사도 할려고 들렸는데...

얼마전부터 커피외의 사이드메뉴는 전혀 팔지 않는단다. 

 

 

그래서 근처 유명한 '기와집순두부'에서 순두부와 녹두빈대떡을 먹었는데..

직접 두부를 만드는 모습도 보여주는 집이었고, 유명 연예인이 다녀갔다는 사인들도 많이 붙어있었다.

TV에 등장하는 맛집이 사실 실속이 없는 경우가 있어서 가기전에는 살짝 걱정이 되었는데...  

두부의 살짝 쌉쌀한 뒷맛이 없고 고소해서 엄마가 많이 좋아하셨다.

 

 

순두부도 먹고 용평까지 여동생의 럭셔리^^ 차를 타고 가며 세모녀의 긴수다..

드디어 용평 리조트 '버치힐'(버치=자작나무..근처에 자작나무가 많았다)에 도착.

이곳은 여동생 회사(여동생 회사는 개인회사이지만 모회사 방계회사인셈)에서

이곳 콘도를 하나 구입하여 회사직원 별장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해서 간 것.

 

 

멤버스 하우스 바로 건너편 저 동이 우리가 묵을 곳이란다.

주루륵 여러방이 있는 기존의 콘도와 달리 6개의 방이 한동으로 되어 있는..

유럽에 온듯한 이쁜 모습이었고, 동화속 별장같은 곳이었다.

 

 

여동생이 키를 받아오는 동안 멤버스하우스 로비에서 커피 한잔...

(멤버스하우스가 가까워서 커피를 마시기위해 몇차례 이곳을 이용하셨다.^^)

 

 

방이 3개나 되고 페치카도 있는 49평...일단 짐을 풀고...

 

 

점심을 늦게 먹은지라 가까운 곳 산책을 나섰다.

 

 

 

평일이라 사람도 없고 조용하여 더 산책하기 좋았다.

 

 

어머나..저 멀리, 아직 눈이 녹지 않은 용평스키장도 보인다.^^ 

 

 

저녁식사는 인터넷에서 검색한 근처 식당에서 황태구이,오삼불고기를 먹었다.

 

 

저녁식사후 돌아와 멤버스하우스에서 커피도 한잔 마시고...^^ 

 

38131

 

 

꿈도 야무지게 멤버스하우스 로비에서 맘마미아도 빌려왔는데...

플레이어 작동법을 세여자가 죽어도 터특이 안되기도 하고 피곤하여 오늘 얌전히 다시 반납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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