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이 경주 崔부자댁..
3대 부자가 없고 3대 가난이 없다는 말이 있으며 부자는 하늘이 낸다는 속설에도 불구하고
그런 말들이 허황한 말이란 것을 입증한 집안이 경주 최부자 댁이라고...
그 이유는 바로 이 집안의 최고 가치인 정재사상(淨財思想)을 끝까지 실천한데서 비롯된다.
가진 사람들이 더 가지려고 하는 욕심이 커질 수 밖에 없는 평범함에서 오히려 이 집안은
나누고 베품으로서 그들의 재산을 370년 동안 유지할 수가 있었던 것이라고...
경주 최부자집 가문의 육훈(六訓)
1. 과거를 보되, 진사 이상은 벼슬을 하지 마라. (당쟁에 얽히지 말라는 뜻)
2. 만 석 이상의 재산은 사회에 환원하라 (욕심을 부리지 말고 사회에 환원하라는 뜻)
3. 흉년기에는 땅을 늘리지 마라. (가진 자로서 없는 자를 착취하지 말라는 뜻)
4. 과객을 후하게 대접하라. (인정을 베풀어 적을 만들지 말라는 뜻)
5. 주변100 리 안에 굶어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상부상조하라는 뜻 )
6. 시집 온 며느리들은 시집온 후 3년간 무명옷을 입어라. (검소, 절약하라는 뜻)
'목련은 나무이고 작약은 풀'이라는데..그래도 목련인지 작약인지 헷갈린다.
최부잣집의 소박한 안채
최부자집 옆의 나무도 이쁘다. 골목 골목도 이쁘고...
우리 순간이동해서 제주도에 다녀왔어요...는 아니고...^^
첨성대 주변에 유채꽃등 꽃밭이 조성되어 있었다.
병아리!! 꽥꽥!!...그래 니네들이 진짜 병아리다.^^
인물 사진 잘 안올리지만, 인증샷을 초상권을 위해 살짝 뽀샤시해서..^^
첨성대앞에서도...^^
짝퉁 꽃화장한 첨성대^^
안압지도 맛보기 정도로 구경했다.
조선시대에 폐허가 된 연못에 수많은 기러기와 오리가 날아들어 기러기 ‘안(雁)’자와 오리 ‘압(鴨)’자를 써서
안압지(雁鴨池)라 불렸다고 한다
오늘의 점심메뉴는 연밥을 먹기로...
연꽃을 뭘로 만들었을까..궁금했는데, 양파로 만들었단다.
연근위에 올린 고구마..
보통식사로는 살짝 비싸지만, 그다지 부담이 안가는 가격...
특별하면서도 깔끔하고 맛있는 점심이었다.
무뚝뚝한 종업원만 좀 상냥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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