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일어나 전날 준비한 재료들로 시댁에 보낼 김밥과 오늘 여행의 아침으로 먹을 김밥을 쌌다.
출근하는 남편 편에 시댁에 어제 만든 동태전과 김밥을 보내고, 여행길을 나섰다.
오래전 권사 여행을 계획하여, 직장 다니시는 세분은 하루 휴가까지 얻어 8명이 여행에 나섰다.
김밥으로 간단한 아침을 먹고, 다른 분이 싸온 과일도 먹고, 원두커피와 쿠키까지 먹으며 기차여행 시작.
드디어 오늘 권사들 여행지인 신경주역에 도착하였다.
미리 렌트카에 예약한 '기사포함 스타렉스 12인승' 기사분이 먼저와서 기다리고 계셨다.
내가 여행 스케쥴과 렌트카, 식사등을 찾아보고 짜고 예약하여 많은 걱정을 했다.
특히 우리의 발이 되어줄 렌트카가 제일 걱정되었는데, 정말 좋은 기사분을 만났다.
말이 많지도 않으시면서, 우리의 편한 여행을 위해 세심하게 신경 써주셔서 좋았다.
경주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어 명함도 챙겨왔다.
처음 간 곳은 불국사
4월의 빨간 단풍..너는 누구냐?^^
다들 색도 모양도 특이한 단풍에 잠깐 눈길을 모아주었다.
불국사 사진 찍는 곳으로 유명한 곳인데 수학여행온 학생들로 붐볐다.
석가탑과 다보탑을 보러가야지.
석가탑과 다보탑을 보러가기 위한 문 왼쪽의 목어와 현판
목어는 물고기가 잠을 잘 때에도 눈을 뜨고 자듯이 수행에 임하는 수도자들도 수면을 줄이고
부지런히 정진하라는 뜻을 갖고 있다고 한다.
1966년 이후 지금까지 10원짜리 동전을 지키고 있는 것은 석가탑일까요? 다보탑일까요?^^
바로 오른쪽의 이 다보탑이 10원짜리 동전을 지키고 있다
불국사내의 극락전
극락전 현판 뒤에 숨어있는 이 멧돼지 비슷한 복돼지는 2007년에 발견되었다고..
600년만에 한번 돌아온다는 2009년 황금돼지해에 이 돼지가 인기었다고 한다.^^
간신히 불국사 사진찍는곳(?)에서 단체 사진을 찍었다.(다른 권사님 사진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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