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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이야기

페이스북 열풍

페이스북을 하시는 분들의 특징

1. 유명인사

이분들은 자신의 것을 나눠주면서 은근히 자기를 추종하길 원하는것 같습니다.
이런경우 깊은 인맥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냥 자기 하고 싶은 말만 합니다.
쌍방향의 소통이라고 하지만 거의 단방향의 소통인것 같습니다.
이런분들은 페북보다는 트위터를 많이하는것 같습니다. 
트위터의 구조가 그렇기 때문이겠죠
트위터는 반대로 페북처럼 끈끈한 인맥을 갖기엔 좀 거리있는 소셜넷인것 같습니다.

2. 유명하지는 않지만 유명하고 싶은 사람들

좋아보이는 사람과 마구잡이로 친구신청 합니다.
페북의 이념처럼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이 친구가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분들은 친구요청시 아무런 멘트가 없습니다.
친구 하고싶으면 하고 그렇지 않으면 말고..
활동인구중에 다수가 여기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3. 대인관계와 새로운 인맥을 찾기 원하는분

이런분들은 친구맺을때 주로 멘트를 남깁니다.
반대로 친구요청을 할때도 간단한 인사말이라도 남기길 원합니다.
쪽지로 긴밀한 대화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프라인의 만남으로 이어지며 소중한 인맥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4. 소심하거나 소극적인 분들

친구만 맺고 쪽지로만 대화합니다.
페북에 큰 기대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이런분들은 왜 페북을 할까 의구심마저 들지만

오히려 이런분들이 페북을 더 잘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5. 정보에 관심 있는 분들

3번의 경우와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긴밀한 대인관계도 바라며 알짜 정보를 캐내는 분들이죠.

6. 가입만 하신분들

말그대로 몇일 반짝 하고 접는분

<퍼옴>
.......................................

 

동전에도 양면성이 있듯 모든 일에는 장단점이 있게 마련인것 같다.

사람들은 자신의 정보를 남에게 알리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요즘 페이스북이니 트위터 열풍이 일고 있다.

아무튼 난 여러가지 이유(나한테는 단점이 더 많을것 같아)로 둘 다  안한다.

정확히 아는 사람만 친구로 받고 남이 글을 남기면 가끔 댓글 다는 정도인

남편의 페이스북을 통해 스웨덴에 간 아들의 모습을 조금 살펴보곤한다.

아들 역시 스웨덴에 가기 직전 친구들과의 교류를 위해 가입했다고 한다.

물론 이렇게 장점이 있을수 있다는 것도 인정한다.

 

그 내 입장에서 안하는 이유란..

1.페이스북은 모든 정보를 공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자칫하면 원하지 않는 정보가 모든 사람에게 공개될 수 있기때문에

일상생활이나 위치정보 노출 위험이 있다는 이유이다.

게다가 블로그와 달리 소소한 일상까지 기록해 놓는 분들도 많다.

그래서 나 역시 페이스북을 하는 몇몇 사람들의 행동반경을 구경한 적이 있다.

 

2,싫은 사람에게도 친구요청이 올수 있다는 이유(블로그도 마찬가지지만)이다

물론 친구 요청이 와도 안받으면 그만이겠지만..

이미 블로그를 통해 그 친구라는게 의미없는 친구인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걸 안다.

그리고 과연 그 수십명, 수백명의 친구라는 사람이 100% 진실할지..

그 수십명중 수백명중 과연 몇명이나 제대로 '친구'일지..

그리고 나는 만나지도 못할 그 많은 사람들에게 나를 알리고 싶지 않으니까..

얼마전 1000명이 넘는 페이스북 친구에게 자신이 자살할꺼라고 예고했음에도

아무도 관심이 없어 실제로 자살했다는 기사도 봤다.

 

3.출처가 정확하지 않은 정보들이 난무할 수 있다는 이유이다

 좋은정보인지 나쁜정보인지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그런 정확치 않는 정보에 길을 잃어가며 헤메는 경우가 많아 보인다. 

 

4.그리고 무엇보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가 다분히 문자처럼 중독인 경우가 많다는 사실.

남편 페이스북을 통해 다른 분의 페이스북을 엿본적이 있다.

근데 블로그와 달리 정말 시도때도 없이 글을 남기고 있는 것을 보면

그 시간이 다들 근무시간이고 수업중일텐데 그렇게 한가한가..의문스러울때가 있다. 

물론 문자에 익숙한 젊은이들에게는 잠깐 글을 남기는게 시간 낭비가 아닐수도 있지만

분명 쓸데없이 페이스북을 혹은 핸드폰을 기웃거리게 되는 경우가 많을 것 같다.

 

난 블로그도 특별한 경우 외에는 밤12시전 접속을 하지 않는다.

다음날을 위해서, 건강을 위해서, 시간없다는 핑계를 대지 않기 위해서..^^

아무튼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반대하는 의미는 아니고 뭐든 과유불급...

적당함이 중요하지 않을지..하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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