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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이야기

바빴던 어버이날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미국의 어느 별장 같은 곳이지요?

    TV드라마나 화보촬영을 많이 한곳이라고 하더군요.

     

     

    오늘은 어버이날..

    올해 친정 어버이날은 여자들끼리만 뭉치기로...

    상청동,경복궁 나들이를 하려했는데

    엄마가 피곤하시다 해서 가까운 곳에 가기로..

    그래서 간곳이 일산 애니골의 '로레아뜨'

     

     

    비오고 난뒤 청명하기도 했고..

    음식점 2층 넓은 창가로 보이는 선명한 푸르름에

    엄마의 얼굴이 환해지셨답니다.^^

     

     

    애피타이저 샐러드..

    겨자맛도 나고 깨맛도 나는

    소스가 맛있는 야채 샐러드

     

     

    이곳은 애피타이저가 훌륭한 곳..^^

    가정의 달이라고 특별 제공된다는

    달팽이 요리도 나오고,

    먹느라 정신없었던

    단호박찜 안의 스파게티도 애피타이저..

    야채스프에 마늘 바케뜨빵까지..

    벌써 배가 그득..

     

     

    요건 엄마가 드신 것..

    이름은 복잡했지만 안심스테이크..

     

     

    육류를 안좋아하는 내가 선택한

     매콤한 해산물 스파게티

     

     

    워낙 뭐든 잘먹는 올케는

    함박스테이크와 닭다리 어쩌구 요리..^^

     

     

    세상은 엄청 불공평해요.

    나이 40이 넘어도 키 166cm에 40kg대의

    날씬녀인 여동생은 기름진 음식을 좋아해

    크림새우을 선택..^^

     

    넷이 우아하게 칼질을 하며

    편한 여자들의 수다를 즐겼던 날..

    점심메뉴라 비교적 저렴하고도

    풍성하고도 우아한 음식...

    엄마와 세여자들의 입과 눈이 즐거웠답니다.

     

    서둘러 준배히둔 꽃바구니와 해물탕 준비하여 시댁으로..

    어머님이 제부도 나들이 가셨다길래 저녁에 들렸답니다.

    가까이 사시는 시고모님께도 전화드려

    오시라고 하여 같이 저녁식사.

    (밴댕이속 마음일 일이 있어.사진도 못찍었네요)

     

     

    요게 뭘까~~~요?^^

    다큰 대학생 아들도 잘키우면 요런 선물 받을 수 있답니다.

    그냥 흔해보이는 꽃바구니겠지만..

     

     

    어제 안방을 들어가다 헉~

    조금 열어놓은 안방 창문 사이로

    바람이 솔솔불어서인지

    언제 달아 놓았는지

    큰아들이 침대위 천장에 매달아 놓은

    꽃바구니가 뱅글뱅글 돌고 있었답니다.^^

     

    이렇게 또 2006년 바쁜 어버이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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