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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아시아

구름위의 정상


    2년전쯤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남편 학회에 따라 갔었다.


    Malaysia란 뜻은 세민족이란 뜻이라고 한다.
    말레이시아(60%), 중국(30%),인도(10%)...

    그들은 대부분 모슬렘을 믿고 있었고...
    종교의 자유는 있다지만,

    모슬렘에게 타종교를 포교해서는 안된다니까...
    말레이시아는 입장권부터 다른 곳이 많았다.
    모슬렘을 믿는 자국민이랑 외국인...(거의 2배 차이)

     

    '바람아래 땅' 사바(Sabah)주의 코타키나발루를 거쳐
    '진흙이 만나는 곳' 이란 뜻의 쿠알라룸프에 도착했다.

     

     


     


    말레이시아에서의 첫날,
    1970년대초 임고통이라는 사람의 괴짜생각(?)으로 만들어진
    겐팅 하일랜드( GENTING HIGHLANDS)에 갔다.

    도박을 금지하는 모슬렘국가에서
    그것도 해발 2천미터에 위치한 산꼭대기에
    종합휴양지겸 카지노를 만들고자 할때

     

    1.나라로부터 절대 말레지아인은 출입 안시키며
    2.수익금의 절반을 주정부에 내는 조건과
    3.허가권을 매년 갱신한다.
    는 3가지 조건하에 허락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1971년 개관한 이래 세계 관광객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며 큰 수익을 올리고 있다 한다.

    수려한 경관과 우거진 숲, 끝없이 펼쳐진 초원위에
    카지노뿐만아니라 다양한 가족 위락시설이 있고
    18 홀의 Awana 골프코스 또한 유명하다고 한다.


    세상에서 제일 빠르다는 고속 케이블카를 타고
    발아래 보이는 온갖 열대 정글 식물들에 감탄하며

    '구름위의 정상'이란 별명답게, 구름을 딛고서야

    도착하는 곳이었다.
    연중 평균기온이 20도가 안된다니까...
    한라산보다 높은 곳이지만 아주 시원하였고^^
    라스베거스만큼 대단위 카지노는 아니었지만
    구름위에서의 카지노...

    할만은 아니었지만..볼만 하였다.^^


            (...이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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