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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행이야기

천지가 한바퀴


    지난주 목요일 오랫만에 친구들을 만났다.

    한친구는 언니가 아파서, 또 한친구와 난 엄마가 건강이 안좋아서 바쁜 중노년을 보내고 있다 ㅜㅜ

    대학로 맛집을 검색해서 11시반도 안되서 갔는데 줄이 끝이 없네.

    그래도 맨날 하는 밥이니 칼질해보려다가 근처 한정식집에서 소박한 점심을 먹고....



    60이란 단어도, 환갑이라는 단어도 쓰지 말자고 했다만, 어쩔수 없는 세월...^^

    사실 목요일 만난건, 드디어 한친구가 3월 환갑 스타트를 끊기에 만났다.

    옛날이야 천지가 한 바퀴 돌 만큼 세상을 산 것이니 천수를 누렸다고 볼 수도 있는 나이지만

    백수시대라니 60은 어중간한 나이...^^

    남들이 잘쓰는 인생은 60부터라는 말도 있는데, 더 열심히 행복하게 건강하게 살렴



    근처 카페에서 케잌 대신 허니브래드와 커피로 생일 축하...

    밀린 수다도 떨고, 그냥 평범한 하루인듯 보냈다.



    대학로의 학림다방은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구나.



    교회 동기권사님이 환갑이라며, 육순을 잘 보냈다고 그러시는데..

    지역마다 다르게 사용되는 경우도 있지만, 한국 나이로 60이 육순, 61이 환갑


    (세상에 언제 돈주고 무제한 쓸줄 알았던 배경음악이 종료 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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