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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행이야기

정직하고 아름다운...


    우리, 지금 여기...

    소중한 시간들...


    어제 초등 친구들과 오랫만에 만나 '칠궁' 나들이를 했다



    (七宮)

    역대 왕이나 왕으로 추존된 이의 생모인 일곱 후궁의 신위를 모신 곳이다


    대한제국 고종의 후궁이며 영친왕의 생모인 순헌황귀비
    조선 숙종의 후궁이며 경종의 생모인 희빈 장씨
    조선 숙종의 후궁이며 영조의 생모인 숙빈 최씨
    조선 영조의 후궁이며 추존왕 진종(효장세자)의 생모인 정빈 이씨
    조선 영조의 후궁이며 추존왕 장조(사도세자)의 생모인 영빈 이씨
    조선 정조의 후궁이며 순조의 생모인 수빈 박씨
    대한제국 고종의 후궁이며 영친왕의 생모인 순헌황귀비









    저 7명의 후궁중 아들의 즉위를 본 유일한 후궁은 수빈 박씨 뿐이란다.

    관람하시는 분중 어떤 분이 무슨 복을 타고나서 왕으로 태어났을까...

    글쎄...왕이..복이었을까?
    간택된 후궁은 그나마 복이었을까?

    난 남편과 아들이나 내 측근에 권력과 가까운 사람이 없음이 다행(?)



    가벼운 산책후 점심...

    정직하고 아름다운 진심...상호도 참 좋은 말이다.

    정직도 아름다움도 진심도 실종되어가는 요즘 시대에...



    명란 아보카도밥...

    그리고 커피와 달달한 조각케익에 수다를 담고 돌아왔다.

    대상포진 때문인지 아무것도 안해도 피곤한데, 그래도 즐거운 수다는 약간의 기분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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