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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미국,캐나다

미국 여행(14)-새크라멘토

 

165년 전 금을 찾아 몰려들었던 이들이 세운 도시 새크라멘토(Sacramento)

오늘날 캘리포니아라고 하면 으레 샌프란시스코나 로스앤젤레스·샌디에이고 같은 대도시가 떠오르지만

캘리포니아 주의 주도(州都)는 엄연히 새크라멘토다.

새크라멘토는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손꼽히는 곳이라고...

 

 

광대한 부지의 캐피털 공원(Capitol Park) 안에 있는 로마 코린트풍의 하얀 건물이 '캘리포니아 주청사'

 

 

주청사 안에는 로널드 레이건(1911~2004) 미국 제40대 대통령 동상(2.44m)이 있다.

레이건은 캘리포니아의 33대 주지사이기도 했기때문이다.

 

 

 이전 주지사들 초상화가 걸려있는데, 캘리포니아 주지사였던 영화배우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모습도 있다

 

 

 

 

대충 둘러보고....

 

 

새크라맨토 '올드타운'

철도산업이 번성했던 서부시대의 철도와 문화 유산을 고스란히 재현해 놓았다.

 

 

시간이 맞으면 타보고 싶었는데, 방금전 떠나서....

 

 

샌크라멘토 랜드마크와도 같은 황금빛 'Tower bridge'

실버그린이었던 다리 색이 주민투표를 통해 금색으로 바뀔 만큼 끝없이 색깔 논쟁을 계속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고....

 

 

 

 

새크라맨토 미드타운에 있는 'Sutter's Fort'

골드러시 이전 이곳을 개척한 존 셔터의 집이었던 곳이다. 

 

 

 

 

 

 

 

In a cavern, in a canyon, Excavating for a mine, Dwelt a miner, forty-niner, ...

우리가 잘 아는 클레멘타인 가사이다.

금광을 찾아 나선 49명의 선두주자를 '포티나이너(forty-niner)'라고 부른다.

미국 서부 개척시대에 일어났던 골드러시를 배경으로 이주해온 광부가 수해로 딸을 잃은 후 그리워한다는

슬픈 내용이다.

 

 

셔터의 요새 근처 '주립 인디언 박물관(State Indian Museum)'은 1940년에 문을 열었다고 한다

사진 촬영금지라 사진은 없고...

다음 행선지인 센프란시스코를 위해 아쉽지만 샌크라멘토는 여기까지...

 

 

블로그 친구가 사는 새크라맨토여서 블로그에 남겼기에 자주 확인해도 못보시는 것 같았다.

먼 미국에서 차라도 한잔 했으면...했는데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