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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행이야기

남산에서 벚꽃 엔딩

     

    명동에서 샤브샤브 점심을 먹고...

    아는 사람만 아는...남산3호터널 옆에 남산 오르미로 남산 케이블카 주차장까지 갈 수 있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음식점 '목멱산방'에서 오른쪽으로...

     

     

    애처롭게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한 벚꽃...

     

     

    응봉산 개나리 보러가려다가 비예보가 있어 남산으로 바꾸었는데...

    남산에서 개나리 원없이 보았다.^^

     

     

     

     

    분홍 진달래도 무리지어 피어있고...

     

     

    그래 그때가 좋을꺼야..^^

     

     

     

    삼순이 계단...삼순이가 벌써 10년전 드라마였구나^^

     

     

     

     

     

    안중근 기념관에서 남산 도서관쪽으로 내려가는 길에 벚꽃이 팝콘처럼 피어 있었다.

     

     

    남산 도서관...

    우리 중고등학교때 남산 도서관, 사직도서관...왜 그렇게 멀리 도서관을 찾아 다녔는지..^^

    생각해보면 남학생, 여학생이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곳이었던것 같다.

    그런데 사실 난 한번도 안가봤었다는..^^

     

     

     

    친구들 덕분에 무려...20여일 내생일이 댕겨졌다.

    여행으로 내생일때 내가 부재중이라, 생일 지나서 하는 거 아니라며...ㅋㅋㅋ

    남산도서관안에 스타벅스 커피가 있어 야외에서 미니 케익과 함께..^^

     

     

    작은 아들이 유치원 무렵 자기는 목련이 안이쁘다고...

    피었을때는 잠깐이고 질때는 까매진 바나나 껍데기 같다며..그래도 이쁘다.^^

     

     

    점심에 미니케익까지 먹었으니 소화 시킬겸 남산에 걸어서 올라가기로...

     

     

     

     

    깔딱 고개도 조금 있지만, 요즘 만보계 덕분에 비교적 수월하고 올라가며 서울의 봄도 느껴보고...

     

     

    선선한 봄날씨 덕분에 오히려 가벼운 등산이 즐거웠다.

     

     

    우리는 걸어서 올라왔지롱~^^

     

     

    드디어 남산 N타워가 보인다.

     

     

    아이쿠...사랑의 확인은 왜 이리도 많은지..케이블카 도착 지점까지 밀려 내려왔다.

     

     

    드디어 남산 N타워...지도 검색을 해보니 오늘 3km이상 걸었단다.(가벼운 등산이었으니 3km이상 걸은셈)

     

     

     

    사랑...사랑....^^

     

     

    친구들과의 즐거웠던, 서울의 봄...

    여행을 다녀오면 이미 벚꽃 엔딩이었으리라.

     

     

    모두가 새롭고 소중하여

    고마움의 꽃망울이 터지는 봄...

      

     

    친구들에게도 부활 달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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