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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행이야기

시간이 멈춘 곳

     

    지난주 엄마가 백내장 수술을 하셔서 월요일 아침 들려 머리 감겨 드리고 병원에 검진을 다녀오고

    교우장이 있어 마산까지 교회 봉고로 갔다가 선약이 있어 밤에 KTX올라왔어도 많이 피곤했는데...

    어제(화요일)...친구들과 미리 약속되었던 기차여행을 하고 왔다.

     

     

    어떤 친구는 과일들을 챙겨오고, 어떤 친구는 술빵을 만들어오고, 어떤 친구는 과자들을...

    나도 호박감자전을 부쳐가서, 기차여행의 재미인 군것질과 수다로 기차여행을 시작하였다.

    기차여행지가 아산이라 1시간반 거리여서 당일치기 부담이 없는 적당한 거리였다.

     

     

     

     

     

     

     

     

     

     

     

     

     

     

     

     

     

     

     

     

     

     

     

     

     

     

     

    아산 외암 민속마을

    조선 명종 때 장사랑(將仕郞)을 지낸 이정(李挺) 일가가 낙향하여 이곳에 정착하면서 예안이씨(禮安李氏)의

    후손들이 번창하고 인재를 배출하여 반촌(班村)의 면모를 갖추고 반가(班家)의 가옥이 생겨났다.
    그 뒤 이정의 6대손이며 조선 학자 이간(李柬)이 설화산의 우뚝 솟은 형상을 따서 호를 외암(巍巖)이라 지었는데

    그의 호를 따서 마을 이름도 외암이라고 불렀으며 한자만 외암(外巖)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중요 민속자료 제236호로 지정된 이곳은 양반가의 고택과 초가집, 그리고 제주도 처럼 돌담이 어우러져 있었다.

    드라마나 영화에도 많이 등장하는 마을이라는데, 정말 시간이 조선시대에 멈춘 듯했다. 

    (이곳은 민속촌처럼 전시용 마을이 아니고, 사람이 실제 기거하는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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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물파전, 도토리묵무침, 수수부꾸미, 그리고 사진이 없는 비빔국수로 점심을 먹고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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