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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행이야기

청풍계천

     

    오늘은 청계천 22개 다리를 종주(5.8km)해 보기로...

     

     

    종로에서 부터 시작하지 않고 용두역, 상왕십리역에 가까운  고산자교부터 역으로 걷기로 한 까닭...

    고산자교 근처에 2005년에 설립된 '청계천 문화관'에 먼저 들르기 위해서이다.

     

     

    이곳은 청계천이 복원되기 이전의 모습부터 2003년 7월부터 2005년 9월까지 진행되었던 복원공사

    그리고 청계천 복원 이후의 도시 변화의 모습을 전시하고 있다.

     

     

    청계천 문화관 바로 앞에는 청계천 판잣집 체험관이 있어 둘러보았다.

     

     

    검정교복에 풀먹인 하얀 에리^^

     

     

    저 분유속 아기(?)는 지금 뭐하고 있을까?

     

     

    22.고산자교

    대동여지도를 제작한 김정호의 호를 붙인 다리

     

     

     

    21.두물다리

    청계천 지류가 합류되던 지점으로 두개의 물이 만난다는 의미의 다리

     

     

    청혼의 벽

    청혼을 하고자하는 신청자가 동영상과 사연을 써서 프로포즈할 날짜를 정하여 신청을 하면

    무료로 장소제공과 분수 음악 영상메시지혹 사진첩 스크린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요즘 젊은 남자들...장가가기 힘들겠어요~^^

     

     

    언약의 열쇠...도대체 누가 시작할걸까?

     

     

    20.무학교

    고승 무학대사의 이름을 붙여 만든 다리

     

     

     철거된 청계고가 도로의 교각 3개를 기념으로 남겨 놓은 존치교각

     

     

    19.비우당교

    조선 세종때 대표적인 청백리인 하정 유관선생이 살던 집이 이 근처였다고... 
     

     

    자...금강산도 식후경..바람 솔솔부는 곳에서 간단한 점심^^

    지나가는 아저씨..커피를 탐냈으나...^^

     

     

    소망의 벽

    청계천을 복원하면서 국민들의 관심과 청계천복원의 공감대형성을 위해서 시민의 그림을 타일에 그림을 그려 소망의 벽에 부착하였다고..

     

     

    매를 맞는 아이는 훌륭히 자란다...ㅋㅋㅋ

    그런데 어느 정도 동감!

     

    걷기를 끝내고 버거킹에서 더위를 식히는데, 젊은 엄마들 6~7명이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와 수다삼매경이었다.

    아이들은 엄마들 수다가 재미없었는지. 버거킹이 운동장인줄 아는지 달리기 시합을 하기 시작하였고...

    의지는 물론 테이블까지 신발 신은채 올라가 뛰어내리고...엄마는 보고도 그러려니(?)...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라는 프로 제목이 바뀌어야 한다. "우리 엄마가 달라졌어요" 

     

     

    18.황학교

    옛날 이곳 논밭에 황학이 많이 날아왔다는 전설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17.영도교
    1458년 세조4년 단종이 노산군으로 강봉되어 영월로 귀양갈때 그의 비 정순왕후 송씨와 이곳에서 마지막 이별을 하면서

    영영 이별하였다하여,'영이별다리' 혹은 '영영건넌다리'라고 했는데 여기서 유래하였다

     

     

    16.다산교

    정약용의 호를 따서 지은 다리

     

     

     

    15.맑은내 다리

    맑은내다리는 청계천을 순수 우리말로 바꾼이름이다.

     

     

    어머나 팔뚝만한 물고기들 좀 봐~

     

     

     

     

    14.오간수교

    아치형 수문이 5개가 있는 청계천 수문으로 한양도성 방어시설 중 하나였다고..

    임꺽정이 오간수문을 통해 도주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고.. 

     

     

    13.버들다리

    옛날 이지역에 왕버들이 많았다고 이름지어졌다고 한다.

     

     

    고산자교에서 2.97km 걸어와서 요기라는 사인..청계광장까지 2.53km남았다네

     

     

     

    청계천 복원에 대해 말들이 많았지만. 자세한 반대 이유까지 모르겠지만 난 너무 잘한 것 같다.

    서울이 그만큼 깨끗해졌고, 서울 시내 복판에 물이 흐르고 새들이 날라들고, 숨쉬게 하는 허파 같단 생각이 든다.

    이미 복원되어 외국 관광객등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되었는데, 청계천 재복원 이야기도 들린다.

    정확한 역사적 고증과 완전 생태하천으로 복원해야 한다는데...

     

     

     

    12.나래교

    다리 형상이 나비가 날개를 편 모양이다.

     

     

    얘네들도 청계천 데이트를 하고 있네.^^

     

     

    11. 마전교

    부근에 우마를 매매하던 마전이 있던 근처라고 한다.

     

     

    10.새벽다리

    광장시장 인근으로 새벽시장의 활기와 향수를 담은 지역이다.

     

     

    9.배오개다리

    과거 이 입구에 배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어서 배나무고개, 배고개라고 하다가 음이 변하여 배오개가 되었다고...

     

     

    8. 세운교

    세운상가에 인접하여 세워진 다리로 그이름을 인용한 것이다.

    가운데 우뚝 솟은 탑은 '디지탈 상징 조명탑'

     

     

    7.관수교

    관수교는 조선시대 청계천 준설작업을 위한 준천사가 설치되어 있었고,

    준천사에서 청계천의 수위를 관측하였다는데서 유래한 옛 교량 명칭이다

     

     

    6.수표교

    1441년(세종23년) 개천 수위를 측정하기 위해 수표석을 설치후부터 수표교로 불리게 되었다
    하지만 실제 수표교(水標橋) 는 장충단 공원에 있고, 수표(水標)는 홍릉 근처 세종대왕기념관 앞뜰에 있다.

     

     

    5.삼일교

    탑골공원에서 독립선언을 한뒤 전국에서 일제의 탄압에 항거하는 시위운동을 기념하기위해 붙여진 이름

     

     

    청계천 다리에 저런 문들이나 돌문들이 있었는데...

    서울에 홍수들으로 수위가 높아지면 문을 열어 청계천으로 내보내기 위한 문이라고...

     

     

    청계천 복원 이후 최고 물 높이가 2010년 3,17m였단다.

     

     

     

     

    4.장통교

    중촌 장통방(지금의 종로 2가 부근)에 있었으므로 장통교라고 하였다고..

     

     

     

    청계천의 도자기벽화 정조대왕 능행반차도

     

     

    조흥은행(나중에 신한은행으로 합병)에서 15억원의 제작비용을 지원하여 만들어졌다고...

     

     

    이제 거의 다왔다.^^

     

     

     

    3.광교

    광교는 옛 광통방 인근에 있던 크고 넓은 다리라는 의미에서 유래한다.

     

     

    2.광통교

    조선시대 광통방에 있어 광통교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영조 36년 (1760) 경진(庚辰) 년에 대대적으로 준천 (濬川) 을 하고,
    앞으로는 이 글씨가 다 보여야 한다는 뜻으로 새긴 것이다

     

     

    광통교 하단에 사용된 신덕왕후릉 석물(노란원). 거꾸로 돼있다.
    이 석물들은 1410년 기존 흙으로 만들었던 광통교가 큰 비에 유실되자 다리 보수에 사용했다.

    이 석물들은 거꾸로 뒤집혀 다리를 지탱하는 교대석으로 사용됐다.

    다리를 지나는 이들이 밟게 하여 신덕왕후의 기(氣)를 누르려는 의도였다고 한다.

     

     

    청계천..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들어가나보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은 2006년 건설교통부(현, 국토해양부)가 우리나라 도로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발표한 자료

     

     

    1.모전교

    모전교는 길모퉁이에 자리하고 있는 과일가게를 모전이라 불렀고, 모전부근에 있는 다리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소라 모양의 저 조형물은 '스프링'으로 세계적인 작가 클레스 올덴버그와 코샤 반 부르군의 공동작품이다.

    한복에서 영감을 얻어 푸른색과 붉은색을 소라모양으로 표현했고, 인간과 자연의 결합을 상징한다고..

     

     

     

    청계천 종주 끝~뿌듯^^

     

    38597

     

    어제 오늘 연이어 나들이...베짱이는 아닙니다.^^

    어제도 다녀와 교통사고 교우 심방 다녀오고..

    오늘도 다녀와 내일 삼위일체주일 성찬준비하고 왔답니다.^^

     

     

    먼데서 바람 불어와

    풍경소리 들리면

    보고 싶은 내 마음이

    찾아간 줄 알아라

     

    정호승님의 '풍경 달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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