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이야기/아시아

말레이시아 시골 구경

 

여행을 가면 남들 가는 그런 곳 말고 평범한 삶의 장소에도 가보고 싶지만 쉬운 일은 아니다.

집사님 덕분에 신도시도 구경했지만, 전날 권사님 덕분에 말레이시아 시골도 구경할 수 있었다.

 

 

말레이시아에 가기전 일기예보를 보니 비..비..

하지만 말레이시아 사람들은 일기예보의 의미가 없단다.

건기 우기가 약간 차이가 있지만, 비슷한 날씨- 덥고 하루 1번쯤 1,2시간 스콜이 내리는 정도...

덕분에 가난한 사람들에게도 풍부한 과일들이 있어 다행일 수 있는 나라라고...

 

 

쿠알라룸푸르를 1시간 정도 벗어난 곳인데도 우리나라 6,70년대 풍경같은 모습들...

 

 

 

 

온천(?) 주변...일명 바가지 온천이라고...^^

자연 그대로를 유지한 온천이랄까?

남녀 구분은 물론, 양동이에 물을 담아 하는 일종의 야외 족욕 온천과 같은 곳이란다.

바가지에 떠서 손만 담궈 봤는데 정말 뜨끈뜨끈...

 

 

 

더운 나라여서 주택들이 지열을 피해 1층 공간을 띄운게 특색이다.

 

 

 

 

 

 

곳곳에 야채나 과일들을 파는 노점이 많았는데...

옥수수를 쪄서 팔기에 그자리에서 사서 먹고, 바나나와 살구 비슷한(맛은 전혀 다른) 과일을 샀다.

 

 

몽키 바나나는 잘 먹었는데, 살구 비슷한 과일은 별로 인기가 없었다.

(권사님이 첫날 챙겨주신 오렌지와 망고때문에 인기가 밀렸을지도...^^)

 

 

어느 곳이든 화려한 이슬람사원이 보였다.

 

 

옛날 종이 말아서 번데기 담아 주던 기억이 떠오른다.

견과류를 돌돌 만 종이에 담아 팔고 계시던 할머니...

 

 

 

돌아오는 길에 스콜을 피해 잠시 들린 국립박물관

입장료가 내국인은 2링깃(800원 정도)인데, 외국인은 5링깃(2000원 정도)...

중국도 그렇더만 여기도 내외국인 입장료가 다르네...

 

 

권사님 집에서 저녁을 먹으러 가는 길에 권사님 집근처에서 본 왕궁.

 

 

권사님 집으로 가는 길에 태권도 학원에 있는 권사님 아들을 픽업하러 갔다.

 

 

기다리며 먹었던 말레이시아 빙수-첸돌^^

 

 

권사님 집에서 삼겹살로 저녁을 푸짐하게 먹었다.

권사님 집도 패트로나스 빌딩이 보이는 view가 좋은 곳...^^

 

38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