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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신 이야기

서촌 나들이(2)

 

이곳은 한옥집에 만든 사진 갤러리 류가헌(流歌軒)

 

 

하석홍씨의  ‘夢돌’전시가 있었다.

‘夢돌’전에는 거친 질감의 ‘현무암’ 몽돌작품이 전시되 있었는데 놀랍게 실제 몽돌이 아니란다.

폐지 펄프에 천연광물 파우더와 먹물, 색소 등을 혼합, ‘돌이 아닌 돌’을 만들어 사용하였다고 한다.

설명해주시는 분 말씀이 제주도에서 전시회를 끝나고 작품을 갖고 나오다가 걸렸다고 한다.

제주도 돌은 다른 곳으로 반출이 안되기때문이었다고..

자세한 작품 설명후 갖고 올 수 있었을만큼 진짜 현무암의 느낌이 들었다.

 

 

작가는 제주의 대지와 해변으로 몽상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전시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바닥의 저 돌들도 가짜인건 아니겠지?^^

한 채는 주인의 사진 작업실이고 다른 한 채는 사진을 주로 전시하는 갤러리로 쓰인다는 류가헌...

툇마루에 앉아 사진도 몇장 박었는데 트리오 표정이 각각 달라서..^^

 

 

가하우스...뭘까?

 

 

아무도 없길래 커피샵이었다가 문을 닫은 곳일까?

 

 

아까 저기는 가하우스더니 이곳은 나하우스..한글하우스

알고보니 이곳은 게스트하우스였다.

 

 

가,나,다 하우스로 이루어져 있다고...여긴 다하우스..

 

 

이 동네도 북촌만큼 손때 묻어 정겨운 한옥 건물들이 많았다.

 

 

깨진 벽에 누군가가 그려 놓은 벽화(?)

오른쪽 아래에 정확한 한문이 기억 안나지만 한문으로 초토화(花) ..라고 씌여 있었다.^^

 

 

예술을 파는 구멍가게..^^

예술품들을 좀 더 현실속에 필요한 모습으로 바꾸고 다음어 파는 곳이라는데..문이 닫혀있었다. 

 

 

한때 서정주 시인이 묵으며 살았다는 보안여관...

지금은 사람이 아닌 문화 예술이 투숙(^^)하는 곳이다.

통의동 2-1번지 통의동 보안 여관은 1930년에 문을 열어 2004년 문을 닫을때 까지 80년의 세월을 담은 여관이다

여관으로서의 기능은 상실 되었지만, 철거되어 재건축이 될뻔한 이곳이 예술문화의 공간으로 남아있다고 하는데

역시 문은 닫혀 있었고, 2층의 인기척에 물어봤더니 지금은 전시되고 있는게 없단다.

 

 

지나칠뻔했던 갤러리..Brain Factory

이곳은 역량 있는 젊은 예술가들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본토대인 전시공간과

전문적인 기획력을 공급하기 위해 출발한 비영리 공간이라고 한다.

티벳의 라마승들이 모래로 그렸던 것에서 착안한 주세균씨의 모래 그림이 전시되고 있었다.

자연에서 얻은 색모레로 그린거란다.그렸다고 해야하나?

전시가 끝나면 다 쓸어담아 날라가 버리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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