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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제주도

엄마랑 다니기 힘들지?^^

     

    아들들과 박물관등 나들이를 하고 들어온 저녁... 남편이 아들들에게 그랬다.

    "엄마랑 다니기 힘들지? 아빠두 힘들다~~"^^

    여행이란 뭘 보고 오냐도 있겠지만, 쉬다 올 수도 있는 건데...

    다신 그곳에 못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갔을때 뭔가를 많이 보고 와야될것 같은 마음..^^

    제주도에서의 마지막날 아침 일찍 남편은 학회에 가고, 아들들은 한밤중...

    아침 7시반쯤 사진기와 손수건만 들고 호텔을 혼자 나섰다.

    보도의 타일에 반복되고 있는 해올렛..이 무슨 의미인지 궁금했는데..

    제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명품에 대한 공동브랜드 이름이란다.  

     

     

    우생당이라는 서점이었는데, 1945년 문을 연 서점이란다.

     

     

    전날 아들들과 들렸던 '제주목 관아'..이른 시간이라 아직 문을 열지 않았다.^^

     

     

    공사중인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인 관덕정

     

     

    제주 향교

    제주 최초의 학교인 제주 향교는 1392년(태조) 백성들을 교육시키기 위해 제주시 용담동에 세워졌다.

    그러나 갑오개혁 이후부터는 교육을 시키는 대신 봄·가을로 제를 지낼 때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제주 향교는 제주 중학교(남학교인 듯)와 담을 같이 하고 있어, 산만한 느낌이었다.

     

     

    용두암으로 가는 길...

    아마도 첫날 봤던 용연과 이어지는 풍경 같다.

     

     

    용두암...

     

     

    용이 포효하며 바다에서 막 솟구쳐오르는 형상이라는 용두암은 짙은 바다 안개속에 갖혀 있었다.

     

     

    짙은 안개속 용두암을 보고 다시 용연으로...

     

     

    첫날 아들들과 왔을때에는 못봤는데, 정자 뒤로 산책로가 있었다.

     

     

     

    산책로로 걸어 안으로 들어가보니 또 다른 절경이...

     

     

    공항이 가까워 분명 하늘에서 비행기 소리가 들리는데 안개때문에 보이지를 않고..

    비행기가 뜰려나..하는 엉뚱한 걱정...^^ 

     

     

    남편이 학회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고, 아들들을 깨워 나섰다.

    남편은 학회때문에 못본 산지천을 같이 보고, 맥도날에서 아점을...

     

     

    11시까지는 아침메뉴만 되고, 11시 이후에야 버거류가 된다고..

    10시55분 난 맥머핀 아침메뉴를, 11시에 세남자들은 버거류를 시켰다.^^

    세남자들은 세트 메뉴를 시켜 유리컵까지 선물로 받고...^^

     

     

    여행에서 돌아올때는 늘 아쉽다.^^

    그래도 큰아들 휴가가 하루 더 남아 1박을 더 함께 할 수 있으니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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