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이야기/제주도

용이 놀던 못

     

    7올레길 나머지를 걷지 않고 돌아온 이유는...

    나머지 부분은 따로 가본 곳도 있기도 하고, 큰아들을 만나기 위해 서둘러 공항으로 돌아왔다.

    휴가 일정이 뒤늦게 잡혀 오후에 도착하는 비행기로 예약하여 큰아들은 따로 내려왔다.

     

     

    공항에서 그리멀지 않은 북제주쪽 호텔에 묵어, 아들들과 근처를 산책하기로 했다.

     

     

     

    용두암에서 동쪽으로 200m 정도 떨어져 있는 기암계곡인 용연(龍淵)이 있다.

    옛날 용이 놀던 못이라는 전설에 따라 ‘용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용연을 지나는 흔들다리... 

     

     

    에그...이 용연다리에도 자물쇠가...녹슨 사랑이 되지 않았을려나...

     

     

    군인 아저씨 큰아들 차림 좀 보소...7부 바지에 검정 양말과 검정 군인 운동화 ㅎㅎ

     

     

    이곳의 물은 맑고 차갑고 달밤의 경치가 아름다워 조선시대 선비들이 절벽 아래 호수에서

    뱃놀이를 하며 풍류를 즐겼으며, 물이 깊어 가뭄에도 물이 마르는 일이 없었다고 한다.

    돌아오는 오늘 아침 일찍 다시 찾아갔더니 안쪽으로 산책길이 있었는데 더 절경이었다.

     

     

    용두암이 근처였지만, 몇번 가본 곳이가 근처까지만 다녀왔다.

    말 안듣는 남편^^덕분에 갑자기 제법 먼거리를 잠시 내린 소나기를 맞으며 걸어서

    물항 식당에서 갈치조림과 자리돔물회, 한치물회로 저녁을 먹었다.

     

     

     

    형제는 닮았다.ㅎㅎㅎㅎ(죄송합니다^^)

     

    37940 

'여행이야기 > 제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씨·양씨·부씨...  (0) 2010.06.19
제주도의 박물관  (0) 2010.06.19
알레 올레(ALLEZ OLLE)  (0) 2010.06.19
아들과 제주 7올레길을 걷다  (0) 2010.06.19
효도여행 제주도(7)  (0) 2010.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