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이야기/멕시코

깐꾼(1)

메히꼬 데에페는 해발이 2,000m가 넘어 살짝 머리가 띵하기도 했는데...

깐꾼(칸쿤을 현지에서는 깐꾼으로 발음한다)은 해발 1m란다.

산호로 만들어진 길쭉한 모양의 섬인 깐꾼은 1970년대까지만해도 한적한 어촌이었다고 한다.

1970년 민간기업과 멕시코 정부가 공동으로 3년간 컴퓨터를 이용한 지정학적 조사를 한 결과,

깐꾼은 국제적인 휴양지로 개발할 만한 최적의 장소로 선정되어 개발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세계적인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어, 4개의 국제공항을 갖고 있다고 한다. 

관광객이 많은 깐꾼은 카리브해를 향해 호텔들이 모여있는 호텔지역이다.

그러나 호텔지역과 도로가 2.5km 정도 떨어져 있어 도로에서는 바다가 안보인다.

이는 해발 1m여서 해일로 인해 피신해야할 경우 도로가 파손되면 안되어 멀리 만들었다고 한다.

깐꾼에 6명뿐이라는 한인중에 한분(멕시코에 오신지 26~27년 되셨다는)이 가이드로 나오셨다.

 

 

 

깐꾼에서의 첫날...2시간정도 달려서 '뚤룸'이라는 바닷가 마야유적지를 왔다.

입장료를 내고(여행비 포함) 저 미니 기차를 타고 입장했다.

뚤룸은 마야어로 '해가뜨는 신전'이라는 뜻이란다.

이곳에는 성벽이 둘러쌓인 곳에 귀족들의 집과 왕궁이 있고, 해변절벽에 작은 신전이 있었다.

 

 

 

 

 

 

 

 

 

 

 

 

 

 

 

 

 

다음날 간 치첸잇사(Chichen Itza)와 비교하여 규모가 작은 유적지였지만...

에메랄드빛 카리브해를 배경으로한 유적지가 고풍스러우면서도 청명함도 느끼게 하였다.

 

 

 

 

 

여기저기서 아무렇지도 않게 나타나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 듯한 이구아나들...

마음의 눈이 밝은 사람에게만 발견되는 즐거움도 크고...^^ 

 

 

뚤룸을 구경하고 나오다가 만난 풍경...볼라도르라고 한다.

 

 

 

 

 

저렇게 장대에 올라가 땅에 내려오기 전에 각기 장대를 13바퀴씩 모두 해서 52번 돈 다음에 땅에 내려 온다.

이는 메소 아메리카달력의 52년주기를 상징한다고 한다....

이 의식은 하늘과 대화하고 태양을 숭배하면서 풍요를 기원하는 것이라고 한다.

 

 

세상에 공짜가 어딨남...

가까이 앉아 여유있게 구경한 남편...당연 팁을...^^

 

37915

'여행이야기 > 멕시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깐꾼(6)  (0) 2010.05.27
깐꾼(5)  (0) 2010.05.27
깐꾼(4)  (0) 2010.05.27
깐꾼(3)  (0) 2010.05.27
깐꾼(2)  (0) 2010.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