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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멕시코

깐꾼(5)

     

    이곳에서 발견된 마야 여인 조각들로 인해 여인들의 섬(The Island of Women)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는 곳

    초저녁에 여인의 섬 크루즈를 갔다.

     

     

     

     

     

    한적해 보이는 작은 부둣가에서 그리 크지 않은 배를 타고 떠났다.

     

     

    잔뜩 먹구름을 먹은 하늘 뒤로 해가 지고...

     

     

    작은 배라 파도에 흔들림이 심한 편인데도 다들 어찌나 춤을 즐기는지..^^

    여인의 섬까지 40여분동안 쉬지도 않고 춤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았다.

     

     

    멕시칸 부페 음식으로 저녁을 하고 옆공연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밤공연답게(?) 살짝 노출이 심한 공연들이 이어지고...

     

     

    춤대결을 했는데...

    더 커플은 거의 춤꾼 같이 너무도 환상적으로 잘 추었다.

    여자를 들어 좌우 옆으로 잘 꺾기도 하고...

    저 팀이 우승을 했는데, 놀랍게도 전혀 모르는 사이였다고...^^

     

     

    노래자랑...

     

     

    이 남자...^^

    가이드가 공연전 슬쩍 언질을 주길, 남편 보고 노래를 하라고...

    그래서 사회자에게 안경 쓴 한국인...이라고 미리 언질을 주었다는데...

    잘못 짚어 선택된 한국 청년(우리는 모르는 다른 한국인 일행)...

    당연 아리랑(멕시칸들이 그나마 반주할 수 있는 유일한 한국노래^^)을 불러 우승

    그것도 저 청년을 전혀 모르는 우리들이 얼결에 무대에 올라 백댄서까지 해서^^

    곰이 재주를 부리고 우승 상품권을 타간, 행운의 청년이었다.^^

     

     

     

    아까 춤경연에서 우승한 바로 그 남자.

    흔들리는 배에서도 여러 여자들과 다양한, 현란한 춤을 보여주었다.

    분명 춤 카사노바인거 같아.ㅎㅎ

     

     

    꼬리물고 춤추기도 이어지고..

    우리도 함께 어울렸지만...

    가무를 즐기는 우리나라라지만, 정적인 가무에 익숙한 나라여서인지...^^

    중남미의 현란한 가무에 적응이 그리 쉽지 않아 보였다.

    그래도 눈요기만으로도 즐거웠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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