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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신 이야기

잘지내나요?

 

정동길 정동극장 부근의 커다란 나무..

수령 520년된 회화나무란다. 이젠 너무 지쳐보이는데..

(아 맞다 오른쪽이 캐나다 대사관)

 

 

 

 

 

 

 

 

요기를 갔다는 게 아니다.^^

요기서 만나기로 했는데, 예약을 안했더니만 봄이나 가을에는 좋을 따끈 따끈 테라스밖에 자리가 없단다.

아쉽지만 나중에 꼭 가보리라..정동 이화여고 근처 어반가든

 

 

더운데 네가 수고가 많다.^^

 

 

급하게 바꾼 약속 장소...흥국생명 지하 Seven Springs

 

 

 

잘지내나요?^^

충신시스터즈의 막내 숙이의 늦은 생일...

 

 

그득하게 쉬엄쉬엄 먹고 떠들고...아쉬운대로 와플로 생일 케익아닌 케익을 만들어 보았다.^^

촛불도 꼽으려 했는데, 그랬으면 도매금으로 챙피할뻔 했어. 주변 여기저기서 생일 파티를..^^ 

 

 

우린 4시간이나 한 장소에서 먹고 떠든 아줌마다^^

 

 

ㅎㅎㅎ오늘은 봐줬다.

(but...숙아 제발 내 엄한 사진은 용서해주라 please!^^)

 

이번 생일은 새로운(?) 생일이었겠지?

내년, 후년..이어지는 생일은 더 행복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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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야 뛰어 올라라

최초의 감동을 나는 붙잡겠다.

-조정권 시인의 '약리도(躍鯉圖)' 에서-

(교보빌딩의 광화문 간판에서 만난 글)

 

약리도는 거친 폭포를 힘차게 뛰어오르는 잉어를 그린 그림으로

잉어가 용문이라는 폭포를 뛰어넘으면 용이 된다는 전설 즉, 등용문(登龍門)을 의미한다고...

이번 글판은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 시민들에게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장마

이정혜

그대 떠난 뒤
천둥 번개 동반한 폭우 내리고

침묵 속에 감추었던
내 마음도
저토록 울고 싶었을까요

빗물 홍수지는 창문에
애써 물 붓고 서럽도록 닦는 것은
내 안에 고여 있는 집착
버리고 놓기 위한 몸부림이란 걸
그대,
어찌 짐작이나 하실런지요

이별이 아닌데도
천둥 번개 동반한 폭우,
폭우가 쏟아집니다 

(지하철3호선 경복궁역에서 만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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