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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그리스,터어키

그리스(1)

 

이스탄불 공항에서 아테네 공항에 늦은 밤 도착.

미리 한국서 픽업 부탁을 하여 늦은 밤 호텔에 가는데, 그날 선거가 있었고 시위가 있었다고..

그래서인지 가뜩이나 원웨이가 많은 도로를 차단 한 곳이 많아 간신히 호텔에 도착하였다.

다음날 코린토스와 미케네, 나프플리온을 가이드해 줄 가이드가 차를 갖고 왔다.

아테네에 온지 6년이 된 노총각 가이드와 아테네에서 90km떨어진 코린토스에 갔다.

그리스의 복조리들이 우리들을 반기고..^^

 

 

성경에 나오는 고린도가 코린토스

사도 바울이 당시 국제상업 중심지인 코린토스( 고린도) 지방에 거주하는 이 지역 주민들이 쾌락과 방종,

부도덕한 행위가 만연되어 사회가 타락하게 되자 이를 계도하기 위하여 이 지역 신도들에게

생활의 문란과 성(性), 결혼 등 실질적인 교훈과 교화를 위해 쓴 편지성격의 성서로도 유명 한 지역이다.

 

(그리스는 3,300개의 많은 섬들이 있다고 한다.

영국이 터어키를 견제하기 위해 터어키 주변 섬들을 그리스에게 넘겼다고 한다.

그래서 위의 지도를 보면 알듯이 터어키 주변에는 터어키인이 사는 그리스령인 섬들이 많다고..)

 

 

이 지역에서 특히 인상적인것은  길이 6.3km,너비24.6m의 코린트 운하

프랑스자본으로 1881~1893년에 완공된 코린토스를 운하였는데 항로를 무려 320km나 단축하여 모든 분야 에 있어

경제적 효율성의 가치를 한층 높힌 대 공사라고 한다.

로니코스 만과 코린시아코스 만을 연결하는 운하인 코린트 운하는 이탈리아와 그리스를 잇는 지름길의 역할을 하고 있다.

고대 로마시대에는 배를 육지로 끌어 올려 궤도를 이용해서 이동시킨 흔적이 남아 있다고 한다.

운하 위로는 열차와 버스가 다니는 다리가 있다.

 

 

다른 대부분의 운하와 달리 이 운하는 기술의 힘을 빌리지 않고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 졌다고 한다.

깎아지른 듯한 두 육지(?) 사이의 파란 바다...사람의 힘으로 만들었다니 놀라웠다.

 

 

가이드가 우리보고 행운아라고...

여러번 가이드를 했지만 운하 사이로 배가 오는 것을 보는 경우가 많지 않다고 했다.

 

 

운하 사이로 배가 오는 것이 무슨 행운일까?

 

 

아래로 내려가 배가 오는 것을 기다리기로 했다.

운하 주변에는 몇개의 식당들이 있었다.

 

 

운하 사이로 배가 지나가는 모습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니.. 

 

 

배가 지나가는 길 사이를 가로지르는 다리(도로)가 있었는데...

이 다리는 잠수교(?)인데, 지금은 배가 지나가기 위해 잠수해 있다.

 

 

와~ 드디어 아까 그 배가 온다.

 

 

그 배가 지나가고...

 

 

뒤따라 오던 요트도 지나가고...

 

 

2 육지(?) 사이에 배가 지나간 자리...

 

 

이렇게 아래에서 다리가 올라오고 있다.

그러게..이렇게 신기한(?) 풍경을 보다니 우린 행운아야..^^

 

 

드디어 다리가 다 올라오고 길도 보이고...

(올라온 다리위에 파닥 파닥 제법 큰, 눈치 없는 물고기 몇마리들이 뛰어 놀고 있어 사진 찍을려 했더니..

 어떤 동네아저씨인듯 미워! 그 사이에 홀랑 집어들고 저편 동네로 사라지시네..) 

 

 

이렇게 차들이 운하 사이의 잠수교(?)로 지나가고 있었다.

2개의 육지(?) 이렇게 하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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