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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그리스,터어키

터어키(17)

 

 

이곳은 술탄아흐메트 자미(블루 모스크)

 

 

이곳은 커다란 돔과 뽀족한 6개의 연필심 모양의 미나레(첨탑)가 특징이다.

이슬람 사원중 6개의 미나레를 갖고 있는 사원은 극히 드문 경우라고 한다.

이곳은 술탄아흐메트 1세의 명을 받아 메흐메트 아 가 설계하여 만들어졌는데...

술탄이 황금(알툰)으로 지어달라고 한 것을 메흐메트 아가 6(알트)로 잘못 들은 척 6개의 미나레를 지었다고...

 

 

 

가운데 체인이 보이는데, 이는 누구나 말에서 내려 겸손하게 들어오라는 표시란다.

 

 

 

이곳은 실제 현지인들도 예배 드리는 사원이라, 민소매나 반바지 출입이 안되고(앞에서 보자기를 준다), 신발을 벗어야 한다.

 

 

갑자기 찍느라 흔들린 이 사진의 주인공, 황태자 못차림의 이 꼬마는 이슬람식의 할례를 받는 날이라고..

 

 

돔장식이 화려하다.

 

 

 

어둡고 플래쉬 사용이 금지되어 실제 색상이 잘 안나타나 있지만 파란색 주조의 타일이 화려하다.

이는 2만장이 넘는 타일로 이루어져 블루 모스크라는 애칭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고..

 

 

사원 안에는 칸막이가 있었는데, 안쪽에서는 남자들만 기도할 수 있는 곳이라고...

  

 

여자들은 바깥 가장자리에서 기도해야 한다고...(몰래 찍느라 사진이 흔들림^^)

아직도 이슬람은 남녀차별이 심해 보였지만, 이집트보다는 옷차림도 조금은 자유로워 보였다.

 

 

블루모스크 근처에는 술탄아흐메트 1세의 묘가 있었고, 그 가족들의 묘도 근처에 늘어서 있었다.

  

 

수도 꼭지가 달린 물 마시는 곳 같은 곳이 있는데...이건 카이저 빌헬름 샘이라고...

 

 

이 유적은 1898년 독일의 빌헬름카이저2세가 오스만터키제국과 동맹을 맺은 후 환대를 받고 축하하는 의미로 헌정한 분수라 한다

 

  

 

술탄아흐메트 자미의 서쪽에는 로마 시대의 대경기장 유적이 있다기에 큰 기대를 했는데, 단지 그런 곳이었다는 표식만 남아 있었다

터키인들이 오스만투르크제국을 건설할 때 점령했던 그리스 아테네의 신전에서 가져온 문화재들로 전시되어 있었다.

이곳에는 3개의 기둥이 있었는데..

이집션 오벨리스크 (왼쪽) - 요건 이집트에서 가져 왔다고 하고
뱀기둥(가운데) - 뱀 머리는 현재 없고 몸통만 있다..

콘스탄틴 오벨리스크(오른쪽) - 요건 그리스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터어키도 시작할 무렵에는 적당하다 느꼈던 기온이 점점 올라가 마지막 날에는 힘들었다.

 

 

그간 같이 했던 현지인 가이드와도 안녕~

그리고 자매팀은 아들(조카)네에서 며칠 더 묵을 예정이고, 노부부팀도 딸네서 며칠 묵을 예정이라 터어키에 남고..

우리는 그리스행 비행기를, 나머지 12명은 서울행 비행기를 타러 이스탄불 공항으로 향했다.

 

 

길었던 터어키 여행은 여기까지..^^

 

터어키는 우리나라 남북한 합한 면적의 3.5배(남한의 8배이상) 크기 정도의 면적.

그 넓은 땅을 일부분이지만 1주일에 다 보려니 하루에 4~5시간 이동한 적도 있었다.

나중에 여유있게 성지순례(안디옥과 같은 곳을 포함하여)로 터어키를 다시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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