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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제주도

8명의 달밤의 체조

    달빛마을도 벚꽃이 한참인 4월 중순..
    청명하게 맑은 제주공항에 도착
    하늘을 날고 있는 연두빛 라인의 JIN에어라인..
    대한항공이 ‘프리미엄 실용 항공사’로 추진하는 진에어(Jin Air)
    진실을 의미하는 ‘진(眞)’과 젊고 개성 있는 청바지(jean)라는 의미란다.

     

    5시 콘도 셔트 버스 기다리게 1시간반이나 남아 가까운 용두암에 들렸다.

     

     

    푸른 바닷가의 용두암..

    마치 용이 고개를 치켜들고 막 솟아오를 듯한 모습 을 하고 있어 용두암이라고..

    근데 사진에 안찍혔지만(안찍었지만..) 자연을 훼손하는 사람들이 왜 이리 많은지..

    아름다운 곳마다 특히 좋은 자리에는 꼭 음식,음주가무가 판을 치는지..

    그래도 명색이 국제도시인 제주도인데.. 

     

     

     

     

    공항에서 용두암까지 택시를 타고 와 놓고서, 해안도로로 공항까지 걸러가 보자고..

    파란 바다에 홀려 중간에 좌회전을 해야하는데 계속 가다가 이호해수욕장까지 갈뻔..^^

     

     

    콘도 셔틀을 타고 섭지코지 휘닉스 아일랜드에 도착.

     

     

     

    휘닉스 아일랜드에서도 '꽃보다 남자'를 찍었다지..^^

    구준표등 F4들이 요트타고 약혼식 했던 그곳이라나..

    성산일출봉이 보이고, 우도가 보이는 해안에 멋진 까페에서 저녁을 먹었다.

     

     

    나이프가 절묘하게 서 있기에 신기했더니..어떻게 놓아도 저렇게 놓여지게 된다는..^^

     

     

     

    와인까지 곁들여 멋있고, 우아하고 맛있는 저녁을 먹고...

    (품위 유지를 위해 사진은 2장만 찍고..^^)

     

     

    신영해수욕장 근처로 지는 일몰도 구경하고..

    (미리 일몰이 보이는 곳에 자리를 달라고 예약했었다)

       

     

     

    바로 그 멋진 까페 '민트'의 야경..

     

     

    달달하게 오른 와인도 달랠겸^^달밤의 체조...

    아니다..하현달이라 달도 거의 없었으니 별밤의 체조..

    별은 정말 쏟아질듯..오랫만에 원없이 별볼일 있었던 날..^^ 

     함께간 일행 8명은 섭지코지의 하얀 등대에 올랐다.

    그것도 랜턴 하나도 없이..^^

     

    정말 발아래를 예측할 수 없는 밤길로 올인 성당도 들리고..^^

     

     

    거의 야밤의 맨손 트래킹 수준으로 숙소로 무사히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 적당한(?) 군것질거리까지 사들고 빵빵해지도록 먹고 취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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