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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성지순례

성지순례-이스라엘⑥

     

    성지순례 기간중 맞는 주일 아침.

     

     

     

    갈릴리 호수에는 우리 성지순례팀만을 위한 선상예배와 성찬식을 위한 배가 기다리고 있었다.

     

     

     

    배주인은 우리들을 위해 태극기까지 게양해 주었다.^^

     

     

    목사님께서 한국에서 성찬기(감람나무로 만들어, 성지순례 기간을 적어 넣은)도 준비해 오셨다.

     

     

    전도사님 사모님의 '생명의 양식' 특송도 듣고...

      

     

    13장 찬양도 부르고....

     

     

    풍랑을 잠잠케 하신 예수님 말씀도 들었다.

    실제로 갈릴리 호수는 예상치 않은 광풍이 많이 일어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풍랑을 안만나는게 아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이 풍랑을 이길 믿음이 있다. 

    임마누엘 예수님과 함께하는데 왜 무서워 하느냐? 하신 예수님의 음성이 들리는 것 같았다.

     

     

    그리고 떡을 떼었고...

     

     

    포도주를 나누는 성찬식도 있었다.

    목사님께서는 저 자신이 받은 감람나무 잔은 모두 기념으로 가지고 가라고 하셨다. 

    예수님의 피(포도주)로 물든 잔을 평생 기억하라시며...

     

     

    15명+1명(가이드 목사님) 그리고 말은 안통하지만 그 선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모두에게 평생 기억될 선상예배가 되었다.

      

     

     

     

    갈릴리 호수 주변의 한가로운 풍경들..

     

     

    배를 타고 건너가면  기노사르 배박물관이 있었다.

    이 박물관은 예수님 시대의 갈릴리 호수에 있었던 배가 전시되어 있는 곳이다

    우리들은 그곳을 안내하는 한국말로 더빙되어 있는 짧은 영상물을 보았다.

     

     

    1986년 극심한 가뭄이 들어 갈릴리 호수의 해수면이 매우 낮아진 때에,

    키부츠 기노사르에 살던 한 형제는 갈릴리 호수의 배 한척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 배는 해저 침전물 가운데 파묻혀 있었고 오히려 이 침전물에 의해서 보호되어 있었다.
    이스라엘 고고학 당국은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놀라운 11일간의 발굴 작업을 통해
    이 배를 발굴하게 되었다.
    발굴자들은 유리섬유와 폴리우레탄 거품이라는 보호피막으로, 약하고 물에 흠뻑젖은 선체를
    감싼 뒤, 물에 띄워, 성공적으로 이그알 알론 센터(Yigal Allon Center) 근처로 옮겼다.
    이곳에서 특별히 제작된 물탱크에 넣은 후,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 11년간 보존했다.
    현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이 배는 가열된 폴리에틸렌 글리콜 용액에 넣어졌다.
    나무 세포에 들어 있는 물 대신에 이런 합성 왁스가 채워졌다.
    그 후에야, 이 선체는 서서히 건조될 수 있었고 밖으로 흘러나온 왁스는 제거되었다.
    그리고 온도를 적당히 조절할 수 있는 박물관에 오늘날처럼 전시될 수 있었다.
    이 배는 길이 8.2미터, 폭2.3미터, 높이 1.2미터의 크기로 보존되어 있으며
    전형적인 고대 지중해식 방식인, 외판에 기초한 구조로 제작 되었으며,
    두꺼운 판자 가장 자리의 장부 이음을 못으로 연결했다.
    그래서 쇠로 된 못이 선체의 틀을 잡아주고 있다.
    여러 차례 수리 되었으며 프레임재가 다시 사용된 점, 그리고 그 선체에서
    분명히 볼 수 있는 많은 (12가지) 종류의 나무들을 볼 때,
    이 선박은 오랜 기간 사용되었으며 보잘 것 없는 재산을 가진 소유주의 것으로 보인다.
    몇 가지 잣대로 가늠해 볼 때, 이 배는 주전 1세기 - 주후 1세기의 것으로 여겨진다.
    선원의 수를 통해 볼 때, 이 배는 복음서에 나오는 예수님의 제자들에 의해서
    사용된 배로 여겨진다고..
    그래서 이 초라한 배는 예수님의 사역과 갈릴리 지역의 해상 산업에 대한

    분명한 그림을 보여주는 놀라운 창문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배를 전시한 지 14년이 지난 후인 2000년 2월, 영구히 보존될 장소로 이전 되었다.
    이곳에서 갈릴리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 배가 바로 그 예수님 시대의 배로 추정되는 배를 그대로 재현해 놓은 배라고..

    이렇게 이스라엘은 해마다 매일 매일 예수님의 흔적들이 발굴되고 있다고 한다.

    믿지 못하는 많은 '땅끝'을 위해서 지금도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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