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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성지순례

성지순례-이집트②


     

    그다음 간곳은 모세의 기념회당

    이곳은 모세가 출애굽하기전 마지막으로 기도했던 곳이라고..

    바벨론 포로기에 예레미야와 함께 이집트로 돌아온 유대인들이 모세의 표식을 발견하고서

    그곳에 예레미야의 이름으로 회당을 지었다고 한다.

     

     

    그 회당안에는 미완성의 토라(두루마기 모세5경)을 보관할 '게니져'라고 부르는

    특별한 장소가 지어졌다고 한다.

     

     

    그후에 콥트교인들에게 넘어가 8세기초까지 '가브리엘 교회'로 불리다가

    아랍인에 의해 파괴되었고, 훗날 랍비 벤 에즈라가 예루살렘에서 이곳으로 내려와

    그자리에 회당을 다시 지어서 '벤 에즈라 회당' 이라고도 불리운다고 한다.

     

     

    콥트교

    일반 기독교와 맥을 같이하지만 가장 커다란 차이점은 삼위일체를 부정하고

    예수의 신인양성론을 거부하고 신성만을 신봉하는 기독교의 분파

    전체 인구의 90%가 무슬림인 이집트는 헌법으로 신앙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이슬람, 기독교(콥트교), 유대교 등 3개 종교만 공인하고 있다고..

    콥트교인들은 자부심을 잃지 않으려는 하나의 상징으로 손목에 십자가 문신을 새긴다고..

    우리들의 이집트 현지가이드도 콥트교인이라며 손목의 십자가 문신을 보여주었다.

     

     

    이어 '예수 피난 교회'에도 방문했었다.

     

     

    예수님이 어린 시절 헤롯의 박해를 피해서 100일동안 슴어 지낸 곳에 세워진 교회이다.

    12개의 대리석 기둥이 있었는데 그중 하나는 다른 기둥과 다른 모양의 기둥이 있었다.

    바로 가롯유다를 나타낸 다듬어지지 않은 대리석 기둥... 

    (우린 시시 때때로 다듬어지지 않은 대리석 기둥이 될때가 많다.)

    사진 촬영이 불가능해서 내부 사진은 없지만, 천장은 노아 방주 모양으로 되어 있다.

      

     

     

     

    나일강변의 건물들..

    건물을 채색 안하는 이유는 해마다 불어오는 모래 바람으로 별 의미가 없어서이라고..

    하지만 내부는 화려한 집들이 많다고 한다. 

     

     

    다음 방문한 곳이 타흐리르 광장 앞에 있는 '이집트 역사 박물관' 
    입구에서 X선 검사까지 한후 입장이 되며 물론 사진 촬영도 불가능한 곳.

    투탕카문 왕의 보물을 비롯 3000년 역사의 고대이집트 문화유산 등을 갖추고 있었다 

    화려했던 그 시절이라 거의 모든 유물들이 황금으로 칠해져있었다

    너무 많은 유물들이 그냥 쌓여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가이드가 열심히 고대 이집트를 설명해주었는데...에휴 별로 정리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

     

     

    그저 생각나는 확실한 것은...

    '죽음은 그 날개로 파라오의 평안을 방해하는 자들을 죽이리라'

    그 유명한 투탕카멘의 황금마스크^^(퍼온 사진)

    (그러나 결국 그도 생명이 없어졌을 뿐인데..)

      

     

    이곳은 우리나라 재래시장격인 칸앤칼릴리 바자르(전통 야시장)

     

     

    미로같이 좁은 골목 사이에 온갖 골동품과 기념품들을 팔고 있었다.

     

      

     

    가이드가 1시간쯤 쇼핑하라 했는데~~

    스윽 눈요기하고 오니 15분 경과, 다시 한번 돌아도 30분-.- 

    room mate와 같이 다녔는데 쇼핑을 안즐기는 비슷한 스타일이라...^^

     

     

    광장 한쪽에서 room mate와 걸터앉아 쳐다본 야시장의 야경은 화려하기도 하다.

    이집트는 낮에 본 풍경과 밤에 본 풍경이 아주 다르다더니 맞는 것 같다.

     

     

    저녁은 나일강 디너 크루즈.

    중국인 무리들과 일본인들 무리, 그리고 우리팀뿐이었다.

     

     

    식사후 배꼽춤이라는 벨리댄스를 추는 무희가 나왔는데..

    어떤 분 말처럼 밸리댄서는 초보인듯하고, 섹시한 몸으로 기념촬영하고 돈버는 사람인듯.

     

     

    '춤으로 드리는 제사’의 뜻을 지닌 수피춤

    끝없이 돌기만 하는 남자 무희..보는 것만으로도 어지러웠다.

    대단한 야경도 아닌, 나일강 야간 크루즈는 사실 별로 재미가 없었다.

     

    이날 이집트에 살고있는 교우가족과 선교사님과 상봉하였다.

    두자녀와 함께 오신 교우가족은 오렌지와 작은 오이를 넉넉하게 준비해오셨고

    선교사님은 이집트 차와 비누(비누공예로 선교하고 계심), 민트크림을 가져오셨다.

    시내산에 오르고 나면 다리가 피곤할테니 그때 바르라시며..

     

    37600

     

     

    이집트의 종교는 이슬람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이집트 여성들은 온통 가리고 다니고 있었는데 야한 속옷가게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이는 여자들이 여자임을 자랑(?)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 속옷이기때문이라고...

     

    이슬람 여자들 복장의 종류

    hijab(히잡) - 두건모양으로 알라가 명령한 것으로 코란에 언급된 의상이다.

    얼굴만 내놓은 쓸 것으로 상체만 가리는 것이 특징. 시리아 등 아랍권 여성들이 쓴다

    burqah(부르카) - 머리부터 발끝까지 눈을 포함해 신체의 모든 부분을 가린다.

    눈에는 보통 면사포와 같은 천을 사용하며 손에는 장갑을 끼기도 한다.

    아프가니스탄과 아라비아반도 일부 및 이집트의 베두인족 여성들이 주로 착용한다.

    niqab(니캅) - 눈을 제외한 얼굴 전체를 가리는 면사포 같은 것.

    주로 파키스탄과 모로코의 여성들이 쓰는 베일. 색이 다양한 게 특징.

    chaddor(차도르) - 'burqah'와 비슷한 헐렁한 외투의 일종이며, 망토 정도의 길이

    이란 여성들이 주로 쓴다. 검은색이 많다. 속에는 양장을 입는 경우가 많다

     

     

    이집트와 이스라엘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빵이다.(조금씩 다르지만..)

    이집트빵은 아에시빵이라고 하며 밀가루 껍질 가루를 뭍힌 속이 빈 둥근빵이다.

    마치 공갈빵과 비슷한 모양이었다.^^

     

     

    이집트는 향이 강한 나라..향료를 파는 가게.

     

     

    이집트에서 발견한 KFC할아버지가 웬지 갓쓰고 양복입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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