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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성지순례

성지순례-이집트①

     

    이스라엘 가자지구 전쟁으로 많은 주변의 걱정가운데 15명이 1월 12일 성지순례를 떠났다.

    떠나기전 다음날 생일인 큰아들 미역국도 끓여놓고, 도시락도 6개정도 냉동해놓고 떠났다.

    반나절을 거쳐 이집트 카이로 공항에 도착, 드디어 여권에 이집트 비자 도장이 찍히고..

     

     

    깜깜한 밤이었지만 이집트 카이로 공항이 이집트의 모습을 상상하게 하여주었다.

    국제공항인데도 어수선한 분위기..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로비에서 도착 감사예배를 드렸다.

     

     

    다음날 아침 15명이 한방에 모여 아침묵상과 함께 간단한 예배를 드렸다.

    아침묵상과 예배, 일정이 끝나고 평가회는 성지순례기간동안 주욱 이어졌다.

    이는 15명 모두에게 9박10일간의 빡빡한 일정에 큰 위로와 힘이 되었다.

      

     

    이집트에서의 우리를 안전하게 모셔다준 버스.

    일반 여행사를 통해 여러 사람들이 모여 가게되는 성지순례도 나름 의미가 있겠지만

    우리 교회만 하나의 팀을 이루어 떠나게 되어 여러가지로 좋은 성지순례가 되었다.

    짧게는 7~8년년, 길게는 20년 가까이 성지순례를 두고 기도한 같은 교회 분들이어서

    서로를 격려하며 기도해주며 9박 10일을 건강하고 은혜롭게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 

     

     

    처음 행선지는 고대 이집트의 역사하면 떠오르는 피라미드 방문

    가난한 이집트에게 그나마 이런 유적들이 먹고 살게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 곳이기도 하다.

     

     

    피라미드는 고대왕국 시대부터 제2중간기까지 약 1000여년 동안 유행했던 고대 이집트 무덤.

    고대 7대불가사의 중의 하나로, 모두 14군데에서 약 70개 정도가 확인되었다고 한다.

    부활을 염원하고 그들의 태양신에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높고 뾰죡하게 만든 피라미드들..

      

     

    현재 카이로 남서쪽 기자(Gizah)에는 3개의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로 유명하다고..

    제4왕조의 파라오들인 쿠푸,카프라,멘카우라의 것이다.

    그중 제일 큰 것이 쿠푸 왕의 무덤이고, 멘카우라의 피라미드가 가작 규모가 작다.

     

     

    피라미드 주변에는 낙타체험을 유혹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사진만 찍어도 손을 내미는..^^

     

     

    우리는 카프라 어머니의 피라미드에 들어갔었다.

    물론 안에는 아무것도 없었다.(이미 오래전 피라미드는 모두 도굴되었단다)

     

     

    이 피라미드는 나일강 대형 범람에도 안잠길 정도로 위쪽에 자리하였었고,

    바닥면의 각도가 52.37로 안정감이 있어서 무너지지 않고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고..

     

     

    사람들은 이 피라미드가 20년에 걸쳐 지어질때 인부들을 혹사시켜 지었다고 알고있지만.

     나일강 범람시 농사를 지을 수 없는 일반 농민들이 이 공사에 참여하여 살게하여준셈이라고..

     

     

    피라미드 맨꼭대기에 남아있는 부분이 실제 피라미드 외벽이었다고 한다.

    그 아래는 외벽이 허물어진 흔적이라고 한다.(주변에 허물어진 돌들이 많았다.)

      

     

    기자지역 피라미드 주변에서 바라본 이집트는 모래로 뒤덮혀 있는 듯 했다.

     

     

    3개의 피라미드가 다 한눈에 보이는 파노라마 전망대에서 사진을 찍고..

    (왼쪽부터 쿠프왕, 카프라왕, 멘카우레왕의 피라미드)

     

     

    피라미드 한쪽으로 보이는 이곳이 사하라 라고..

    사하라는 아랍어로 사막이라는 뜻이다. 사하라 사막이라고 하는 것은 중복된 표현인셈이라고..

    모찌떡이나 마찬가지인 셈.^^

      

     

    다음 간 곳은 피라미드 가까운 곳에 있는 스핑크스를 보러 갔다.

    스핑크스는 '교살자'라는 의미의 그리스어.

    스핑크스는 고대 이집트,시리아,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人頭獅身(인두사신)의 괴물이다.

    신전 건축이 융성하던 신왕국 때는 신전의 수호신으로 많이 세워졌다.

      

     

    기자에 위치한 스핑크스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한다.

    세 개의 피라미드 중 두 번째 카프레 왕의 피라미드 신전 가까이에 있다.

    이 스핑크스의 얼굴은 카프레 왕의 모습으로 하나의 석회암으로 조각된 것이라고..
    머리 부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주변의 모래에 파묻혀 있었는데,

    주전 1400년경 투트모세 4세가 왕자가 발견하였다고 한다. 

     

     

    이곳은 피라미드 복합단지라 할 정도로 무덤과 신전과 장제신전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이었다.

        

     

    이 돌은 스핑크스 옆, 피라미드 장례 신전 바닥에 깔려있는 알라바스크 옥돌의 모습.

     

     

     

    장례 신전에서 피라미드로 이어지는 길.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그 이유는?^^

     

     

    별의미가 없는 곳...돈을 던지며 소원을 비는 사람들의 습관은 어디를 가도 있다.^^

     

     

    근데 스핑크스의 코가 훼손되어 있었다.

    들리는 말에는 이슬람인들이 그랬다는데 코가 없으면 부활하지 못한다는 생각때문이라고..

     

     

    근데 TV로 보며 상상했던 스핑크스에 비해 의외로 작았었다.^^

     

     

    길거리에 카펫들이 늘어져 있는 곳.

    이곳은 카펫학교라고 되어있는데, 대대로 카펫을 수공으로 만드는 곳이라고..

      

     

    다음 들린 곳이 파피루스 박물관(?)

     

     

    이 나무가 파피루스라고 한다.

     

     

    파피루스 나무의 줄기를 이렇게 적당이 잘라 물에 담근후 줄기 속의 섬유층을 제거하고

    길쭉한 조각으로 잘라 이들을 나란히 놓은 다음 그 위에 다른 조각들을 직각으로 교차시켜 

    2층으로 쌓은 시트를 압축시킨 후 건조시키면 최초의 종이인 파피루스가 된다고..

     

     

    이집트 길거리의 과일 행상 풍경도 찍고..

     

     

     

     

    사막지대인 이집트는 물이 귀하였고 그나마도 하수처리도 잘 안되어 개울도 더러워 안타까웠다.

     

     

    클레오파트라 부페 식당에서 점심을 하였는데..

     

     

    이상한 향때문에 나는 채식으로만..^^

      

     

    단조로워 보이는 이집트 건물들.

      

     

    게다가 아지 미완공 상태인 건물들이 많았는데, 이는 미완공이면 세금을 안낸다고..

    그래서 세금을 안내기위해 미완공 상태로 둔 건물들이 많다고 한다.

    간혹은 1부다처제인 그들이 첫번째 부인에 이어 두번째 부인을 얻었을때

    또 1층을 올려 살기 위해서 미완공인 건물도 있다고..

    그리고 허름해 보이는 건물에도 유난히 인공위성 안테나가 많았는데..

    이는 유럽지역 수많은 채널의 성인방송을 보기 위함이라고..-.-

     

     

    이곳이 모세를 바구니에 태워 떠나보내, 출애굽의 지도자가 되게 하였던 나일강.

     

     

    이집트가 아시아로 알고 계시는 분도 있겠지만, 이집트는 아프리카에 속한다.

    (바로 옆인 이스라엘은 아시아에 속함)

    나일강은 아프리카에서 제일 길고, 세계에서 첫 번째로 긴 강이다.

     

     

    이집트의 버스들.

    버스 stop지점이 보이지 않았는데 아무데나 사람이 많은 곳이 버스 stop지점이라고..

     

     

    더 놀라운 곳은 이집트 길에는 차선이 없는 곳이 많았다.

    내가 먼저..가 차선임셈..그러니 이집트에서 교통사고율도 많다고...

     

     

    이집트의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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