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이야기/아시아

선양(5)

     

    남편은 학회에 가고..

    마침 비가 내리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호텔방에서 할일없이 있자니 답답해서 나섰다.

    중국에 있는 동안 느낀거지만 제일 적응이 안되는 것이 교통 질서.

    신호등은 왜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게다가 조금도 참지 못하고 왠 클락션은 그리도 눌러대는지 귀가 따가왔다.

       

     

    빨간 불이어도 건너는 사람도 많고, 인도에 초록 불이어도 지나가는 차도 많으니..

    초록 불로 바뀌고도 건너가려다가 인도에 먼저(?) 진입한 택시에게 혼났다.

    적반하장이지..사람 건너라는 초록불인데 화를 내기는..에효...

    제법 큰 사거리에서 신호등과 상관없이(?) 엉키지 않고 사람이고 차들이 가는게 신기.

     

     

    비가와서인지 공안원은 사거리마다 엄청 있더만 뭐하는 사람인지..

    만만디..중국의 국민성은 어디갔는지 차도 사람도 '내가 먼저'가 정답인 느낌이었다.

    나처럼 법순이^^는 초록불이 2-3번 바뀌어도 못건너고 1시간동안 근처만 배회하다 돌아왔다.

    비까지 내려 공사중인 도로도 너무 많아 다니기도 힘들어서..

    선교사님 부부도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고 절대 승용차 구입생각이 없으시다고..

     

     

    다음날 아침..우와...사거리가 넘쳐나는 자전거로 더 얽히고 얽혀 정신이 없었다.

    어떤 분 말로는 그래도 그들 나름대로의 묘한 흐름으로 잘 움직여지고 있다고 하니..

     

     

    나도 학회 출입증(?)을 하나 목에 걸고..

     

       

     

    심양 제2병원에서 열리는 학회에 참석(?)했다.

     

     

    아니 참석이 아니라 졸다가 깨다가 졸다가 깨다가..^^

    저 사람 영어는 영어인가 중국어인가..마음속으로 딴지도 걸고..^^ 

     

     

     

     

'여행이야기 > 아시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양(7)  (0) 2008.07.21
선양(6)  (0) 2008.07.21
선양(4)  (0) 2008.07.21
선양(3)  (0) 2008.07.21
선양(2)  (0) 2008.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