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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아시아

선양(1)

     

    아버님이 갑자기 입원하신 가운데 가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 가운데 다녀온 중국.

    남편의 의학교육학회가 중국 심양(선양)에서 열려서 동반하게 되었다.

    남편의 고등학교-대학교 동창인 친구 부부가 선교사로 계신 곳이다.

     

     

    인천공항에서 심양(선양)까지 1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북한 항공을 직선으로 간다면 1시간쯤 걸릴텐데...

    서해를 크게 돌아 중국 대련을 거쳐 심양으로 가야했다.

    위의 사진은 중국 항구도시인 대련 부근쯤 되는 곳으로 추측되는 곳.

     

     

    드디어 심양이 가까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다.

    11년전 한중수교 5주년 의학학회가 있어 네식구가 북경-서안-계림-상하이를 다녀온후

    두번째 중국 방문이어서 도시는 다르지만 얼마나 변했을까 궁금했고 기대되었었다.

     

     

    드디어 심양 다오센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비행시간은 1시간 반정도였지만 시차(1시간)때문에 30분만에 간 셈.

    중국 동서 거리는 약 5200㎞. 정상적이라면 다섯 시간의 시차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중국은 한나라라는 걸 강조하기 위해서 단일시간 북경시간을 적용을 한다고..

     

     

    선양(심양)은 북경, 상하이, 톈진, 광저우 다음가는 중국의 제5대 도시라고 한다.

     

     

    외국만 나가면 우리의 것 찾기에 바쁜 촌아줌마. 소나타 자가용이 보이고..

      

     

    11년전 북경과 상하이에서 본 KFC가 여전히 눈에 많이 띄었다.

     

     

    별다방^^..스타벅스도 보이고..

      

     

    드디어 우리가 묵을 별 다섯개짜리 호텔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 도착

     

     

    근데 보시다시피 호텔 이름에 주점(酒店)이라고 씌여 있는데..

    대부분 고급호텔에 주점,빈관,대하라는 이름이 붙어 있었다.

     

     

    저녁식사는 고맙게도 남편친구 선교사님 부부네 집에서 초대를 해주었다.

    제육볶음과 해산물요리와 냉채, 샐러드 그리고 쌈야채들까지..^^

    집을 소박하고도 아기자지하게 꾸며놓았는데 작은 치어들을 기르고 계셨다.

     

     

    중국사람들은 확실히 영어가 우리보다 짧은데다가 모스키토...를 절대 못알아 들었다.

    중국에서의 첫날, 모기 한두마리의 횡포에 못견뎌 한밤중에 프론트에 전화하여

    우여곡절끝에 홈매트까지 얻어 잠을 들 수 있었다.

     

     

    (주황색이 비행노선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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