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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신 이야기

하늘 산책로

     

    오늘 만남 장소는 숙이 제안으로 부암동을 구경하기로..

    부암동 동사무소에서 내려 창의문(자하문)으로 가는 중..^^ 

     

     

    4소문 중 유일하게 보존되어 있는 창의문(자하문)

    참고로 4대문 중 유일하게 보존되어 있는 문은 흥인지문(동대문)뿐이다.

    자하문 고개를 넘어 고등학교를 다녔고, 또 자하문 고개를 넘어 4년 직장생활을 했으니

    7년을 지나다니면서도 자하문이 정확히 어디있는지 몰랐었다.^^

     

     

    어디선가 본듯한..역사 드라마에서 본 듯한..^^

     

     

    창의문 망루에 오르니 부암동이며 세검정 일대가 다 내눈아래 있고..^^

     

     

    나물캐는 아가씨..가 아니라 제비꽃 사진 찍는 숙이..^^

    안도현님의 詩 "허리를 낮출 줄 아는 사람에게만 보이는 거야"^^

     

     

    북악산 서울성곽(사적 제10호)를 둘러보기로..

    얼마전까지 군사지역이라 공개하지 않았던 곳이라 출입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고..

     

     

    신청서를 쓰고 이렇게 명찰(?)을 달고 성곽을 올라야 한다.

     

     

    서울성곽은 3코스로 나뉘어 있는데...

    창의문에서 출발하는 3코스는 경사가 급하여 노약자나 어린이는 1코스나 2코스에서

    출발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써있는데 예습이 덜되어 창의문에서 출발..

     

     

    20도가 넘게 올라간 낮기온으로 땀까지 흐르는 성곽이었지만..

    서울 도심을(종로구) 발밑에 두고 걷는 '하늘 산책로'를 느끼게 하였다.

     

     

      

    헉헉헉..이제 그만 돌아가자..^^

      

     

    저멀리 그림같은 어디선가 본듯한 교회도 보이고..

     

     

    부암동을 검색하면 빠지지 않는 동양방아간..

    출출해질 것을 대비해 군것질거리 떡을 사라,

    오후 3시 쯤이면 동날 정도로 인기있는 ‘동양방앗간’의 떡..

    요런 검색에 홀려 숙이가 떡을 샀는데 나중에 후회했다.^^

     

     

    환기미술관

    추상미술가 김환기가 작고한 이듬해인 1992년 그의 아내가 세운 곳이란다.

     

     

    입장권을 안사면 조오기 계단 조차 올라가면 안된단다.-.-

     

     

    인터넷검색의 부암동 맛집인 손만두집.. 

     

     

    찐만두..당면이 들어가 있어 잡채만두를 먹는 느낌.^^

     

     

    빈대떡도 먹고..

     

     

    만두국도 먹고..^^

     

     

    직접 장을 담그는지 항아리가 이곳 말고도 엄청 많았다.

     

     

    평범한듯 운치가 있고 맛도 담백한 손만두집이었다.

     

     

    바로 옆집도 아담하고 운치가 있길래 찻집인가 물었더니 그냥 가정집이란다.^^

     

     

    먹고 힘냈으니 이제 다음장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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