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이야기/동유럽

동유럽-헝가리(2007.4.25) ②

 

국회의사당 관람후 학회장소에서 전시물을 철거하고..

다른 여행팀과 합류하기위해 한국관으로..

오랫만에 소박한 한식 점심..^^

 

합류하게된 여행팀은

칠순기념으로 오래된 친구들 부부가 오신 열한분의 어르신과

그외에 열명, 우리까지 모두 21명

어르신들이 많아 걱정했지만 여행 끝날때까지

다들 잘 걸으시고 건강하셔서 다행..

 

 

현지 가이드를 만나 먼저 간 곳은 이미 둘러본 영웅광장

헝가리 건국 1000년을 기념해 1896년에 만든 광장이란다.

가운데 이 기념비는 36m의 건국 천년 기념비

꼭대기에는 민족 수호신인 천사 가브리엘이 앉아 계셨고..^^

 

 

건국기념비 좌우로 헝가리 위대한 지도자 14명의 동상이 있었는데..

이분은 스테파니

 

 

이분은 마챠시

 

영웅광장을 구경하고 동유럽의 샹제리제라는 안드라시 거리를 지나

차로 길레르트 언덕에 올랐다. 

 

 

보기만해도 시원하게 느껴지는 두나강..

두나강 기준으로 왼쪽이 부다, 오른쪽이 페스트

부다는 윗마을, 페스트는 아랫마을 이란 뜻이라고..

 

 

부다페스트의 아름다운 풍경을 내려다보기에 좋은 곳이었다.

그다음 부다 왕궁으로 이동..

 

 

 

 

왕궁은 오늘날에는 국립미술관, 역사박물관, 현대사 박물관, 세체니 도서관

들으로 사용되고 있다는데 국립미술관을 관람..

근데 온통 헝가리 미술가 작품들만 전시되어서..^^

 

 

부다왕궁에서 바라본 페스트 지역..

왼쪽 끝이 국회의사당이고 오른쪽 뾰족한 곳이 성 이슈트반 성당인데

두 건물의 높이를 같게 하였고 그이상 높은 건물을 짓지 못하게 했다고..

 

 

이 건물은 마챠시 교회

마챠시 왕의 명령으로 뾰족탑이 증축되면서 붙여졌다고..

화려한 모자이크로 구성된 지붕이 눈길을 끌었다.

다른 곳도 그랬지만 역시 공사중...

 

 

이곳은 어부의 요새.

 

 

뾰족한 고깔 모양의 하얀색 탑 7개가 있었는데

이는 수천년전 헝가리를 건국한 7명의 마자르족(헝가리 시조)을 상징한다고..

 

 

옛널 어부들이 여기에서 적의 침입을 막았기때문에

'어부의 요새'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망이 무척 시원하였고..

두나강과 페스트가 한눈에 들어왔다.

 

 

그다음 간곳은 성 이슈트반 성당

며칠전 파이트 오르간 연주를 들은 바로 그곳이다.

헝가리 초대 국왕인 이슈트반 1세(우리에게 익숙한 이름으로는 스테반^^)는

헝가리의 카톨릭 전파에 크게 기여한 왕이다.

건국 1000년을 기념해 건축되었다.

성당에는 이슈트반의 오른쪽 손이 보존되어 있다는데..^^

 

 

오늘의 일정을 마치고 저녁을 위해 전망좋은 식당으로 이동

 

 

입구에서 종업원들이 요런 앙징맞은 병들을 하나씩 주었는데..

웰컴투 드링크라는 술이란다.

술을 마시지 않더라도 기념품으로 가져가라길래

2개의 앙증맞은 병도 한국에 따라 왔다.^^

 

 

와인도 이런 묘기대행진으로 따라 주었고..

 

 

역시 집시들의 연주...

저 아저씨 팁달라고 저렇게 바이올린에 돈을 끼워 테이블마다 다니더라..

 

 

오늘이 바로 그 칠순을 맞으신 할아버님 생신

 

 

즉석에서 후식용 케익으로 생일케익을 만들고 촛불도 끄고

악단 연주에 맞춰 생일축하 노래도 불러 드렸다.

 

 

식사는 역시 헝가리 전통음식이라는 굴라쉬 스프와 각종 고기,야채들..

 

 

 

 

각종 민속공연이 이어지고...

 

 

마지막에는 여행객들과 같이 춤을 추며 헝가리의 마지막 밤을..

몸치인 나야 당연 의자에 자석 붙여 놓았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