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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동유럽

동유럽-헝가리(2007.4.25) ①

 

학회 일정이 끝나고 다른 여행팀과 합류하는 날...

학회장소에서 전시물 철거하기전 국회의사당에 들렸다

 

 

두나 강변을 지키고 있는 웅장한 헝가리 국회의사당은

건국 1000년을 기념하여 1884-1902년에 건축되었다고 한다.

 

 

이른 아침 국회의사당 앞 공원에서 뜨게질을 하며

담소를 나누고 있는 할머님들..

 

 

관람은 10시부터 시작되는데 미리 표를 구입해야 한다.

근데 참 답답하게 일을 하고 있는 느낌..

1팀에 1사람만 들어가 표를 구입하는 것까지는 이해

표구입, 관람 입장, 관람후 퇴장..

모두가 한곳으로 들락날락 하고 있다.

저 막아놓은 문을 한사람 드나들만큼만 열었다 닫았다 하고 있으니..

 

 

일찍 도착했지만 1시간쯤 기다려야 하길래

인근 건물들 구경..

 

 

 

 

요건 방송국 건물이라는데 참 아름답다.

 

 

 

여기는 미국대사관 근처..

대사관에 들어가려는 사람들 입장도 까다로와 보였지만..

차량들도 철문이 상하로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검문..

 

 

작은 다리위에 꽃을 든 신사도 있고..^^

헝가리..하면 공산국가였던 생각이 떠오르지만

건물들이 로맨틱하면서도 다양한 아름다움을 갖고 있다.

 

 

1시간전 표를 구입했어도 10시 투어가 아닌 10시 15분 투어

입장부터 엄청 까다롭다.

비행기 입국심사 저리 가라~다.

 

 

게다가 관람객은 위치추적장치 비슷한 이 플라스틱 시계를 차야한다.

이미 입장전 모든 수색까지 당하고(?) 들어가는데 이렇게까지..

 

 

헝가리 국회의사당은 총 691개의 집무실을 갖고 있는데

가운데 돔형식의 건물을 중심으로 한쪽은 미개방, 실제 집무중이었고

한쪽은 관광객에게 개방하고 있었다.

 

 

입장하면서 건물의 중후함과 아름다움에 압도된다.

 

 

 

 

이렇게 영어가이드(빨간 화살표시)의 설명을 들으며 이동하며 관람하게 된다.

잘생긴 영어가이드는 발음으로 보나 외모로 보나 헝가리 사람 같지는 않다.^^

 

 

 

 

회의실의 모습

 

 

요건 뭘까요?^^

회의중 15분 정도의 휴식시간이 있는데..

시가(담배)가 15분안에 다 피울 수 있는게 아니라고..

피우던 시가를 잠시두는 곳이란다.^^

번호가 적혀 있어서 자기 시가를 찾아 다음 휴식시간에 피운다나..^^

뭘 그렇게까지나 피우시려는지..

 

코다이, 바르톡, 리스트..음악가랍니다.

바로 헝가리 출신 음악가.

이곡은 리스트의 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