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곳에서 땀흘린 청년들의 흔적뿐인(^^) 모두 잠든 새벽...
아침이 오는 모습을 보고 싶어 일찍 나섰답니다.
그 새벽에..그곳에서도 새벽 조깅을 하시는 분도 계셨답니다.^^
새벽안개에 신비롭기까지 한 연못들..
돌틈에서도 생명력있게 피어나는 풀들..
이른 단풍 끝에 매달려있는 이슬들..
내린비로 흩어져 내려가는 물살들을..
요세미티에서 본 브라이들베일 폭포보다 더 이뻤답니다.
여러분도 그냥 보기만해도 좋지요?^^
또 아침(밥)..
아마 끝없이 들어옴에 뱃속이 놀라신 분들이 있을듯..^^
식후 망중한을 즐기는 애처가 지담이 아빠^^
할로윈데이도 아닌데..^^
아이들을 위해 준비해와 아이들을 즐겁게해주신 집사님..^^
너무 수고 많으셨던 간식마담과 머슴(집사님들..)
한사람 두사람 한곳으로 모여들고..^^
왠 방청객이 이렇게 많을까요?^^
네..솔로몬의 재판이 있었답니다.
2박3일간의 수련회를 돌아보는 코믹 재판..
장로님 재판장과 실제 변호사이신 집사님 검사님...^^
사건번호 1
사생활 침해와 오물 투척죄
(교회 거의 전속사진사..부부들의 애정행각과 포토제닉을 위해
사생활을 침해했고, 물놀이시 오물들^^을 물에 빠뜨린 죄)
사건번호 2-이명동 목사님^^
일기불순 초래죄^^
(교회 행사시 거의 비가 온적이 없었는데 비가와서..
고양시 영빨이었나보다고 우스개..^^)
저도 목사님의 변호인이 되어 드렸답니다.
아마추어는 환경을 보지만, 프로는 목표를 본다고..^^
사건번호 3
(웃느라 죄명을 기록한 첫장면을 못찍었습니다.^^
뒤사진 보시면 짐작하시겠지만 예배방해죄쯤..)
사건번호 4
찬양빙자 야간 수면 방해죄
(교회에는 재능이 있는 분들이
많으신데, 마지막날밤이 아쉬웠는지
계곡에 둘러 앉아 기타반주로 7080시대 노래들을 부르셨다고..^^)
죄질을 인정하여^^ 판결내린..소그룹원들과 함께 찬양^^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편하게 노래 부르는 모습도 작은 천국이었습니다.^^
사건번호 5- 중고등부 전도사님
직무유기죄
(아이들 기쁨조하시느라 피곤하셔서 깜빡 잠이 들어 천국밥상시
종업원이라는 직무를 유기하였답니다.^^)
즐거운 솔로몬의 재판이었습니다.^^
2박3일간의 전교인 수련회를 목사님의 기도로 마치고..
그곳에서의 마지막 식사인 점심을 먹고..
각자의 짐을 챙기고, 뒷정리와 청소..
또 다른 행복..'행복노트' 품에 안고, 아쉬움으로 돌아가는 길..
확실한 목표가 있어서 환경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지만...
돌아와 뉴스를 보니 담터에 내린 비는 아무 것도
아니었고
피서철일때라 근처에 몰려들 피서객을 잠시 보류시키시고
어린아이나 어르신들을 위해 확실한 구름기둥으로 가려주셨던
하나님의
생각-최고의 환경이었던 것 같습니다.^^
보이게..보이지 않게 수고하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마지막날에 함께하게 된...의선 가족들...
서로를 알고..서로를 느끼고..서로에게 표현하며
하나님 안에서 한믿음, 한소망으로 하나가 되며..
모두 행복했던..'우리는 하나'
전교인수련회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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