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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이야기

무지개

우리집은 17층 꼭대기인데다가 오른쪽이 아직도 그린벨트 지역이라 계절의 변화를 볼수 있어 좋다

올해는 유난히(원래 그랬는데 집에만 있다보니 보이는 건지) 해질무렵 풍경이 아름답다.

어떤 날은 황토빛, 어떤 날은 보릿빛, 어떤 날은 붉은 빛으로...

그래서 종종 해질무렵 사진들을 찍곤 했는데...

 

어제도 저녁 해지는 풍경 사진을 찍고 반대편을 바라봤더니...

너무 선명한 무지개가 떠있었다.

 

몇사람한테 사진을 찍어 보냈더니, 내 카톡보고 보니 서울에도 떴다고 하기도 하고...

코로나로 지루하게 2020년이 가고 있는데..하나님이 주신 선물 같다.

 

코로나로 어려운때 올해는 유난히 이땅을 떠난 분들 소식을 많이 듣는다

충신동생도 코로나 시기에 친정부모님과 시어머님을 보내드리며 2일장으로 보내드렸단다.

아직은 이땅에서 해야할 일이 많을텐데 떠나신 분들도 있고...

모두가 지치고 힘든 시기인데, 지나친 두려움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리라 믿는다.

무지개로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격려가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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