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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이야기

모두가 힘든 상황

코로나19 여파로 전체 여객기 80%가 여전히 뜨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항공안전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조종사는 특정 항공기를 운항하기 위해 조종사 면허 외에도

운항하고자 하는 항공기를 90일 이내 최소 3차례 이상 이·착륙 경험이 있어야 한다고 한다.

현재 100여명이 넘는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들의 운항 자격이 6월부로 만료될 예정이라고 한다

조종사들은 일종의 전공처럼 기종 하나를 주력으로 선택해 타는데, 

이 자격을 상실하면 다시 훈련을 받고 비행 경험을 쌓아 재취득해야한다고...

코로나로 유급휴가중인 조종사들도 많지만 비행기 조종사의 경우 3개월 휴직을 하게 되면 

복귀시 6개월 비행훈련을 다시 받아야 한다고...

많은 사람들의 로망이기도 했던 조종사와 항공승무원들도 이렇게 힘든 가운데 있다. 

 

우리 교회에도 조종사가 두분이 있었는데, 한분은 정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가 터져

강제 퇴직이 되셨고, 한분은 젊은 조종사로 두아이의 아버지인데 (유급)휴가중인거 같다.

어릴때부터 스튜어디스, 스튜어드가 꿈이었던 두 남매도 누나는 재수하고 나란히 합격하였고

졸업을 앞두고 있는데 코로나가 터져 취업이 불투명해져 꿈도 내려놔야할 상황이다.

 

가뜩이나  경기가 나빠져 청년실업이 늘어가는 가운데 코로나까지 터졌으니..

갈곳도 없어지고, 간곳도 구조조정 위기에 있거나, 직장이 문들 닫아 강제 실업자가 되고...

친구들도 자식들이 월급이 깎이고 유급휴가 혹은 무급휴가..로 걱정이 많아졌다.

10% 성공확률도 안될텐데 90%성공을 기대하며 창업에 없는 돈을 쏟아붓는 사람도 늘고...

여동생 회사에서 일을 하다보니, 코로나 여파의 극심한 불경기를 실감하고 있다.

쉽게 창업을 해서는  안된것 같은데 오죽하면 그럴까..하는 안타까움이 든다

코로나로 인한 전세계의 동일한 고민이고, 가난은 나랏님도 구제할 수 없다고 하지만

이 상황을 잘 극복해야 할텐데, 극명하게 갈라진 지도자님들은 무슨 생각중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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