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행궁 근처에서 조금 이른 점심
수원 화성 행궁 앞 도로변에 자리한 여민각(與民閣)
행궁 앞 종각은 정조대왕이 1796년 화성행궁을 건립하면서 설치됐으나,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소실됐다.
시는 2008년 6월 정조대왕의 위민(爲民) 사상이 담긴 ‘여민각(與民閣)’이란 이름으로 중건되었다고 한다.
수원화성의 남문인 팔달문
사방팔방으로 길이 열린다는 뜻이라고 한다.
팔달문은 화성에서 가장 볼만한 건축물이지만, 좌우의 성벽이 끊어져 홀로 서 있다.
장안문과 흡사하나 원형이 보존돼 있어서 가치가 더욱 높다
팔달문 시장...
2012년 복원된 수원천
수원 지동시장은 순대곱창볶음이 유명하다고...
수원에 오는 관광객들이 들르는 필수 코스로 안 먹고 가면 후회되는 곳이라고...
그.러.나 난..곱창은 전혀...순대도 거의...못먹는 관계로 패스..^^
지동시장에서 살짝 언덕길을 올라가다보니 아까 연무대에서 멀리 보였던 교회가 보였다.
동화책에 나올것 같은 유럽풍의 교회...1953년 설립된 수원제일교회이다.
저 건물은 1988년 완공하여 1990년 헌당하였다고 한다.
교회에 전시된 하늘에서 찍은 사진...
수원제일교회에 온 까닭은 '노을빛 전망대'에 가기 위해서이다.
노을빛 전망대는 교회에서 보수공사와 안전시설을 하여 작년 일반인에게 공개했다고 한다.
반가운 건 무료라는 것..^^
1층에서 시작되는 엘리베이터는 7층까지만 운행이 되고 나머지 층을 더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
요렇게 나선형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어질 어질, 게다가 살짝 고소공포증까지 발동되어...엉금엉금..
나선형 계단을 올라가 13층 밖으로 나가면 안전 유리막이 설치된 전망대가...
우와!수원시내를 시원하게 한 눈에 내려다 볼수 있다.
노을과 야경이 압권이라지만 그때까지 있기에는 너무 늦어 아쉽지만 여기까지..
보통의 dslr이지만 주욱 당겨서 행궁을 찍어봤다.
수원제일교회 하늘빛 전망대...초고의 선택! 검색하여 온 보람이 있었다.^^
너무 무겁지 않을만큼 작은 생수,커피,과자,토마토를 배낭에 넣어 갔다.
점심값을 제외하고 교통비, 화성열차 등등 비용이 두사람에 3만원정도...
연휴가라 막힐까봐 아침 일찍 나섰고, 조금 빨리 돌아와 전혀 막히지 않았다.
게다가 운전을 안하니 편하게 자면서 다녀온...수원화성 당일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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