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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이야기

엄청 가까운 중남미 다녀오다^^

    우리가 보통 중남미 또는 라틴아메리카로 부르는 지역은 미주대륙에서 북미의 캐나다, 미국을 제외한

    멕시코와 중미, 카리브해역 및 남미대륙의 국가들을 말한다

     

     

    중남미 문화원은 거의 30년간을 중남미 지역에 외교관으로 있던 이복형씨가 취미 삼아 수집을 하다가

    박물관 건립의 꿈을 키우게 되었고, 공직 생활을 은퇴하고 나서 1997년 중남미 문화원을 세웠다고 한다.

    (이복형씨는 올해 '자랑스러운 박물관인상' 원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중남미 문화원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마침 미술관에서 '중남미 전통의상 및 직물전'을 열고 있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마야 인디오 여인 의상 등 카리브지역 12개 중남미 국가의 전통의상과 직물류 등 20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고..
    사실 사진 촬영금지라 딱 1장만..^^

     

     

    수레에 담겨진, 해만 보면 정열적으로 잘자라는 베고니아가 너무 이쁘다.

     

     

     

    중남미 문화원은 이렇게 고즈넉한 산책길도 있어서 좋다.

     

     

     

    들려오는 남미 음악을 들으며, 비록 캔이지만, 집에서 챙겨간 차 한잔 마시고..

     

     

    음악을 따라 갔더니 중남미 음악 공연중이었다.

    중남미 음악을 들으면 흥겨우면서도 한편 삶의 고단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초여름의 붉은 단풍이 낯설지만..^^

     

     

    멕시코를 대표하는 예술장르인 벽화는 식민지 독립 후, 문맹률이 높았던 국민들에게 자긍심을 고취하고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인디헤니스모(원주민 문화 부흥 사상)를 주제로 많이 그려졌다고 한다.

    중남미문화원에서는 2011년, 마야 상형문자와 아즈텍 달력을 테마로 벽화를 도자 타일로 구워 모자이크로 제작했다.

     

     

    예전에 없었던것 같은데..종교 전시관

    16세기 중남미 신대륙을 정복한 이베리아(스페인, 포르투갈) 왕조에서는 활발한 기독교 선교활동을 펼친다.
    3세기에 걸친 식민기간 동안 대도시에 큰 성당이 들어서기 전 대농장, 정복자들의 저택 내에는 예배당들이 건립된다.

    이곳은 그런 중남미의 종교관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고 한다. 

     

     

    중남미문화원의 종교전시관에 설치된 주제단(길이 4.5m, 높이 6.5m)은 라틴아메리카 최고의 바로크 종교미술가

    A. PARRA(멕시코)의 대표작으로 그의 작품들은 실제로 바티칸(교황청)에서도 사용되고 있다고...

     

     

     

     

    이곳은 박물관

     

     

     마야와 잉카문명 그리고 카톨릭이 조화를 이루는 여러가지들이 전시되어 있다.
    역시 사진 촬영 금지라기에 딱 1장만..^^

     

     

    버스로 40분이면 가는 곳이라 3~4시간 정도로 충분한 나들이었다.^^

     

     

     

    멕시코는 몇년전 다녀왔고...

    사람은 내일 일을 모르지만^^, 내년 브라질에서 학회가 있어서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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