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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이야기

아가도스


우리 교회는 위치상 경기 북부라 예뜰은 더 춥다.
영하10도 이하로 내려가는 날씨에도 관리부원들이 성탄 장식을 준비하여 점등을 하였다.
여러가지 이유로 예년보다는 소박한 장식이지만, 그래도 따뜻함이 느껴진다.
 
그나저나 주일 이렇게 한가해도(?) 되나?^^
저녁 찬양예배가 아니니 연습과 반주를 안해도 되서 주일 오후 내내 밀린 잠도 자고...
제대로 육개장을 끓여 생선구이에 세가족이 저녁도 같이 먹고..^^




"일년을 준비했으나 늘 부족함을 느끼고 그럼함에도 채우시는 은혜를 기대합니다"

어느 자매의 자신의 블로그의 글처럼...

채우시는 은혜를 기대하며, 우리 교회 여성 중창단인 '아가도스'의 두번째 공연이 있었다.


“아가도스”{agathos('αγαθός)}는 신약성서에서 자주 나오는 형용사라고 한다. 

'선하다'는 헬라어로  뛰어난, 착한(사람)을 뜻한다고... 



지휘및 지도와 반주자와 8명의 단원들이 매주 수요예배후 늦은 밤 연습을 하는 모습을 종종 봤다.

그 따뜻한 마음으로 찬양, 가요, 캐롤까지 열심히 준비 하였다.



우리 교회에서 태어나, 우리 교회에서 자라 Y대 성악과 2학년인 자매의 '거룩한 성'도 듣고...

(이 자매 아버지가 우리 결혼식때 축가 불러준 몇명중 한명...^^)



이태리에서 성악 공부를 마치고 얼마전 돌아온 자매와 바로 이곡 듀엣도 듣고..

이곡은 Pie Jesus...



그리고 목사님의 특송과 바이올린 솔리스트의 '타이스의 명상곡'까지... 

추운 겨울밤을 따뜻하게 해준 주일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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