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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이야기

원주 여행

 

이른 아침 큰아들 김밥전과 LA갈비 아침 먹이고...

뜨거운 커피 보온병에 담고, 사과와 배깎아 통에 담아 원주로 출발~

 

원주한지테마파크

 

 

예뜰이 있어 계절의 변화를 느끼지만, 살다보면 바빠 단풍도 잊고 살때가 많은데..

빨간 단풍 저 멀리 원주 시내가 보이는 곳...

 

 

원주가 한지로 유명하다고...

내가 점 찍어 놓은 원주한지테마파크에 내려 놓고 남편은 원주의대 강의에 갔다.

 

 

 

종이는 천년, 비단은 오백년 동안 남아있는다.

 

 

고운 한지색에 빠져들다.

 

 

어렸을때 종이랑 풀과 섞어 과자 그릇 만들었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날씨도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

원주 아침 공기도 맡아볼 겸 한지테마파트에서 걸었다.

(2.5km정도니 교회 걸어가는 거리 정도쯤이니 이 정도쯤이야...^^)

 

강원감영 

 

 

강의가 끝날려면 1시간 이상 남았기에 근처를 구경하기로...

강원 감영(조선시대에 관찰사가 직무를 보던 곳으로 지금의 도청같은 곳)에 들렸다.

몇년전 복원되었다고 한다.(완전한 복원은 아니지만...)

 

 

관찰사가 집무를 보는 선화당으로 들어가는 천번째 출입구인 포정루...

 

 

관찰사의 집무당이었던 선화당

원주 일대의 죄인들은 이곳에서 형별을 받기도한 곳이기도 한데...

천주교 박해당시 순교의 피를 흘렸던 현장이기도 하다고...

 

 

수령 600년인 나무가 도심속에 힘들게 버티고 있었다.

 

 

원주의 명물 중앙시장도 한바퀴 둘러보고...

요즘 보기드문 샛빨간 홍옥이 침샘을 당겼지만...
(우리 어릴때 국광이니 홍옥같은 사과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찾기 힘들다)

며칠전 대구에 아는 목사님께서 자신의 과수원인 청송무공해 사과를 보내주셔서 구경만..^^

 

 

한지테마파크부터 걸었으니 버스비나 택시비 아꼈으니 커피 한잔..^^

(오모나 파리바케트가 이벤트기간이라고 아메리카노 커피가 1500원이라네^^)

 

 

충주에 살때 큰병원이 없어 원주기독병원까지 왔던 기억이 난다.

원주기독병원의 나이가 거의 내나이와 비슷하다고..^^

 

 

원주의과대학교 사료관 건물인데, 담쟁이 덩굴과 벽돌 건물이 아름답다.

 

 

원주의과대학교 로비에서 남편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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