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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이야기

불가의 더위와 친구하며(1)

     

    우리 동네 이름은 다 이쁘다.

    달빛천사가 사는 달빛마을, 은빛마을, 옥빛마을, 별빛마을, 햇빛마을...

     

     

    햇빛마을의 예뜰 하늘이 너무 이쁜 요즘...

     

     

    지지난주 유치부, 지난주 유년부와 우리부에 이어 이번주는 초등부 여름성경학교... 

     

     

    올해는 다행히 주방 섬김의 신청자분들이 많아서 매일 출근부 도장을 안찍어도 되는데..

    내일은 main으로 일해야 하지만, 오늘은 그냥 도움의 손길로 다녀왔다.

    "권사님~ 일 만들지마.." 했지만, 일을 만들어 같이 사고를 쳤다.^^

    야채 썰기를 도와주다가 뜨거운(?) 봉사로 반찬 1가지를 더 늘리게 된 것...

    오징어 덮밥 야채들인 쪽파,양배추,깻잎,버섯,당근,호박에 오징어 다리도 조금 넣어

    지글 지글 불가의 더위와 친구하며^^ 영양파전을 더 준비했다.^^

     

     

    늘 소녀같은 권사님은 여름성경학교때마다 자신의 비밀창고를 드나들며 데코레이션을 준비.

    이번에도 테이블마다 조화 화분과 쓰기도 아까운 이쁜 냅킨으로 데코레이션을 준비.^^

     

     

    자자자..육의 양식을 먹기전에 영의 양식을 먼저 먹어야겠지? 요절 암송...^^

     

     

    오징어 덮밥과 영양파전, 그리고 콩나물 무침은 테이블마다...

    수박으로 디저트까지 먹고 다행히 저녁은 봉사자가 많아 설겆이만 하고 돌아왔다.

    간식도 처음으로 등장한...피자라기에 할 일이 없어서...

    내일은 스파게티(점심)와 함박스테이크(저녁) 그리고 간식으로 떡볶이란다.

     

    2박3일동안 교회에서 먹고 자며, 하나님과 친구하며 즐거운 여름성경학교 되기를...

     

     

     

    어제밤, 황기+홍삼+대추 달인 물과 닭안심 데친것과 불린 찹쌀을 슬로우쿠커에 넣고 잠을 자고...

    아침에 남편 도시락과 작은 아들 아침으로 중복 닭죽을 챙겨주었다. 

    아침 챙겨먹고 부랴부랴 교회 다녀와 작은 아들과의 저녁식사는 잔머리 저녁...^^

    오늘 교회에서 오징어 덮밥이 남아 조금씩 나눠 주었는데, 불고기 할려던 것에 버섯넣어 볶고 

    쌀국수 조금 삶고, 냉장고에 있는 야채들로 내맘대로 월남쌈을 해먹었다. ^^

    에효..이제 보름이면 더위가 가겠지만..날이 더워 개스불이 가까이 하기에 먼 당신...이고픈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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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여행사싸이트를 비교해가며 드디어 미국행 비행기표를 티켓팅했다.

    아직 2달이나 남았는데 벌써부터 기대가 되고 설레인다.

    10년만에 우리가 살았던 클리브랜드가 어떻게 변했을까...인터넷도 찾아보고..

    스트리트뷰에서 찾은 아들이 다니던 beachwood High school의 모습도 찾았다. ^^

    Cleveland에 꼭 오셔서 저희 집에서 지내도록하세요...하고 메일 주신 분도 계시고..

    그곳에 가면 가보고 싶은 곳도... 만나고 싶은 분들도 많다.

    노트에 가볼 곳들을 메모하며 행복한 2달뒤를 그려본다.

    열심히 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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