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소그룹은 신혼부부, 어린 아기부모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부부도 우리 소그룹.
선한 아기 아빠는 부모님의 믿음으로 왔다갔다^^하다 우리 교회에 등록한 교우였고...
이쁜 아기 엄마는 원래 천주교 신자라 아직 교회에 익숙치 않아 등록하지 않은 교우였는데..
아기 아빠는 계속 교회에 나왔지만, 아기 엄마는 몇달 교회에 나오지 못했다.
지난 4월에 아기를 낳고 산후조리중이었기때문에...
드디어 백일에 아기, 기범이가 엄마 품에 안겨 아빠와 교회 첫나들이를 했다.
교우들의 축복을 받으며...
목사님께서 아기 기범이를 품에 안고 축복기도를 해주셨다.
아빠의 믿음도 약하지만, 아직 교회 생활에 익숙치 않아서 부부에게 작은 관심을 가졌었다.
출산일을 앞두고 아기 엄마가 교회에 출석하기 어려워지자 가끔씩 문자를 주었는데...
아기 아빠가 아기를 낳았다고 교회에 연락할 줄은 모르고, 내게 문자를 주었다.
오늘이 백일이기도 하여 그저께 안부 문자를 했더니 오늘 교회에 나온다고 답변을 주었다.
사실은 지난 수요일 부목사님께서 말씀해주셔서 알고 있었다.^^
아기 할머니가 권사님이신데, 구역장님이(ㅎㅎㅎ남편이 목자인데 바쁘다보니 연락을 주로 내가했더니..)
임신중에도 신경써주고 애기 낳고 선물까지 주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고맙다고 전화를 하셨단다.
그리고 마침 오늘 주일이 백일이라 손주가 교회 첫나들이를 할꺼라는..^^
기범아...아버지와 엄마의 기도속에 믿음으로 무럭 무럭 건강하게 자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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