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 교회 표어는 "나로 시작하시옵소서(이사야 6장8절)"
오늘은 2008년 첫주일로 직분자 임명이 있었다.
우리 교회의 특징은 '한번 집사는 영원한 집사'가 아니라는 것.
올해는 작년에 비해 15분이 집사에서 물러나셨고, 14분이 새로 집사님이 되셨다.
물론 그중에는 지방 이사등으로 고사하신 분도 있었지만...
교회출석, 제직회 출석, 십일조 충실면에서 기준에서 멀어져 스스로 고사하신분과
교회의 권고로 쉬시게(?) 되신 분들이 있다.
이는 강직한 목사님 방침으로 오래전부터의 우리 교회 전통이다.
그래서 교우들도 집사에서 물러났다고 삐지거나^^교회를 떠나시는 분은 없다.
오늘은 2008년 제직 수련회가 있는 날.
올해는 목사님께서 제직 모두에게 손수 걸어주신 명찰을 반납하지 말고 가져가라고..
명찰 뒷면의 목사님의 글을 보이는 곳에 두고 제직으로서의 1년을 잘보내라는 의미.
새로 임명된 제직과 재임명된 제직들의 소감 내지는 각오를 듣는 순서...
두 사진의 차이점은?^^
이방에 자주 들르시는 Tobias님이 바로 돌아온 탕자^^(죄송)
몇년 집사직을 떠나 있다가 돌아오신 재임명 집사.
은근한 유모어로 시작한 재임명의 소감이 감동의 울컥으로 넘어가서 잠시 숙연.^^
얼레리..^^착하고 순수해서리(맞나?^^)..아무튼 우리도 감동.
지난 2007년 목회 결산과 평가보고후 목사님의 올해 목회 방향을 듣고
다들 맛있는 저녁을 먹으러 갔지만..
찬양단은 매주처럼 도시락 저녁을 먹고 저녁 찬양예배 연습을..
저녁 찬양예배는 제직 헌신예배로 드렸다.
울산 삼성교회 목사님이신 정종현 목사님께서 말씀을 해주셨다.
1.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군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찌어다
2.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고린도전서 4장1-2절)
(영화 벤허-훼페레테스)
본문에서 일꾼 즉 제직이란 그리스 원어로 '휘페레테스(hyperetes)'라고 한다고 한다.
이 말은 3단으로 되어 있는 배의 맨 하단에서 노를 젓는 노예를 가리킨다고..
일꾼이란..
1.휘페레테스 의미처럼 가장 아래에서 일하는(섬기는) 자이며,
2.그 노예의 발은 쇠고랑이 차져 있어 배와 함께 운명을 해야한다고..
이는 교회와 운명을 함께하는 자임을 의미한다고 한다.
3.휘페레테스는 어두운 곳에서 노를 젓기만 할 뿐 방향 결정은 선장(하나님)이 한다.
휘페레테스에게 필요한 것은 순종과 충성.
1년동안 제직이란 직분이 어떤 특권이나 신분의 상승이 아닌...
섬기는 자로서 순종하고 충성하는 1년이 되기를 권고하셨다.
우리 교회 모든 제직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젓는 일(순종과 충성)을 함으로
배(교회)를 앞으로 전진시키는, 귀한 動力이 되는 한해가 되기를 소원해 본다.
♬: 올해 우리교회 표어 주제가인 '나로부터 시작되리'/소리엘
못보신 분들,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교회 종탑이랍니다.
2006년 부활주일 교우들의 헌금으로 헌종된...
예배전에 물론 타종을 하고 있는...^^
(키보드 왼쪽 위 ESC키를 눌르셔서 음악을 끄시고, 위 동영상을 실행시키시고 보세요.
중간쯤 가면 타종소리가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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