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3부예배인 청년부 예배가 만들어지면서 새로운 찬양단이 생겼답니다.
이른바 중년 찬양단(이를 위해 일부러 악기를 배우신 분도 있는,대부분 40대)...
목사님이나 임시 찬양 사역자가 스쳐 지나간 뒤, 찬양전도사님이 오셨답니다.
찬양이 좋아서 50을 바라보는 나이에 신학대학에서 음악을 공부하고 계시는..
우여곡절이 많았던...9명이라는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찬양단...
악기파트도 대부분 나처럼 완전 아마추어들이어서 실력에도 한계가 있고
찬양단 연령들이 대부분 높다보니(?) 나이에 맞는 한 고집들이 있었고...^^
중복하여 봉사를 하다보니 연습시간 늦는 사람들도 많았고..
단원들 중에는 건강이나 이런 저런 사유로 들락날락한 경우도 있었고...
새로운 단원도 들어오기도 했고(이방 들락하시는 Tobias 님도 새단원^^)
지나놓고보면 길다면 긴 2년동안 찬양전도사님이 얼마나 힘드셨을지...
이제 졸업을 앞두고 다른 교회 전임 찬양전도사님으로 가시게 되었답니다.
(우리교회는 그냥 전도사님으로 오심)
어제는 대학에서 음악(트럼본)을 하고 있는 전도사님 큰아들도 와서
아버지의 우리 교회에서의 마지막 찬양예배에 함께 하였답니다.
전도사님의 빠듯한 시간들때문에 송별모임조차 할 시간이 없었는데..
그렇게 보내드리는게 아닌 것 같아 작은 송별모임을 가졌답니다.
저녁예배전 저녁식사를 주로 여자분들끼리 음식을 준비한 것...
며칠전 김장을 하신 드럼 집사님이 노오란 배춧속과 편육을 준비하셨고,
딸기,키위,감등 과일들을 골고루 이쁘게 깎아 준비하신 싱어집사님..
치즈케익(나중에 같이 오신 사모님 드림)을 준비하신 싱어 자매님..
막가파 신디의 사주로^^ 넉넉히 참치회를 준비하신 Tobias집사님
그리고 막가파 신디 저는 잡채와 전을 조금 준비하였답니다.
섹서폰 단장 장로님이 팔보채와 새우깐쇼를 시켜주셨고..
베이스 기타 형제님이 가시는 길 축복의 꽃다발도 준비하셨고...
그리고 축복의 말들을 적은 카드와 정성을 모은 것을 드렸답니다.
전도사님 가시는 그 좁을 길..
소망의 깊은 길이 되시기를 빕니다.
삶의 작은 일에도
그 맘을 알기 원하네
그 길 그 좁은 길로 가기 원해
나의 작음을 알고 그분의 크심을 알면
소망 그 깊은 길로 가기 원하네
저 높이 솟은 산이 되기보단
여기 오름 직한 동산이 되길
내 가는 길만 비추기보다는
누군가의 길을 비춰준다면
내가 노래하듯이
또 내가 얘기하듯이 살길
난 그렇게 죽기 원하네
삶의 한 절이라도
그분을 닮기 원하네
사랑 그 높은 길로 가기 원하네
저 높이 솟은 산이 되기보단
여기 오름 직한 동산이 되길
내 가는 길만 비추기보다는
누군가의 길을 비춰준다면
내가 노래하듯이
또 내가 얘기하듯이 살길
난 그렇게 죽기 원하네
삶의 한 절이라도 그분을 닮기 원하네
사랑 그 좁은 길로 가기 원하네
그 깊은 길로 가기 원하네
그 높은 길로 가기 원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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