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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이야기

엄마네서 성찬식이 있었어요

     

    요즘 3,4월은 우리 교회 대심방기간입니다.

    또 매주 금요일 소그룹 모임때마다 담임 목사님께서 돌아가며 

    각각의 소그룹 모임에 참석하셔서 소그룹 성찬식도 하고 있답니다.

     

     

    이번주는 2개의 실버그룸(노인분) 소그룹 성찬식이 있는 주인데 

    평상시에는 교회에서 모이는데 성찬식은 가정에서 하는 걸 원칙으로 하고 있어

    엄마 소그룹은 마침 이사하신 엄마네서 하기로 했답니다.

     

     

    위의 현관문 보이시지요?^^

    녹이 슬고 색도 어두운색이길래 제가 일을 저질렸습니다.

    나무목 시트지를 사서 저렇게 바꿔봤답니다.

    요 조그만 리스도 다이소샵(1000원샵)에서 1000원주고 산 조화를

    잘라 글루건으로 붙여 만들어 봤구요.^^

     

     

    위의 것들은 낯이 익으시지요?^^ 다 제가 만든거..

    맨오른쪽 그림도 다이소샵에서 1000원 주고 산거입니다.

    작은 항아리에는 뭐가 들어 있을까요?

    열쇠가 들어있답니다.^^

     

     

    화분 기르기를 좋아하시는 엄마네 베란다입니다.

    작은 나무 괘짝..기억하시지요?^^

    1년초들을 담아두었고, 맨앞에는 어제 선물로 들어온 과일 바구니..^^

     

     

    엄마네 베란다 전망이 아주 좋답니다.

    건물이 없고 낮은 산이 보이고, 왼쪽으로 공원도 있는 곳..

    인터넷에서 저렴하게 산 비즈가 있는 연두빛,흰색 커튼도 달고..

     

     

    대부분 음식은 부지런하신 엄마가 만드셨지만..

    올케와 여동생 저도 반찬 2가지씩 만들어 오기로..

    어제 3군데 심방이 있어 바빴지만..

    무우쌈말이와 조랭이떡 불고기를 해갔습니다.^^

     

     

    요건 여동생 작품..

     

     

    해파리채, 달래무침, 오징어채와 오이 무침은 엄마 솜씨..

     

     

    잡채도 엄마 솜씨..

    오늘 제일 인기 많았던 올케의 양배추롤과 류산슬은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사진 찍는도중 갑자기 목사님과 실버그룹이 오시는 바람에..

     

     

    소그룹 성찬식 장면입니다.

    약식이지만 성찬도구를 이렇게 갖고 다니시며 한답니다.

     

     

    모 권사님이 만드신 떡을 떼고..

    모 권사님이 작년 담그신 성찬용 포도주도 나누었습니다.

     

     

    성찬식후 식사전 식기도...

    집이 좁아 오신분들 사진속에 다 등장하지 못했답니다.

    목사님과 실버 할머님들의 축복과 자녀들 덕분에

    엄마의 환한 웃음이 포근해진 날씨만큼 따뜻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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