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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이야기

Trust in him and he will do this

     

    오늘은 참 멀리도 심방을 다녀왔답니다.

    아마도 대학때 가보고 처음 가본듯한 천마산 부근..

    남양주 호평동인지로 이사간 건이네 집에 다녀왔답니다.

    자세히 기억을 되살려보니 마석이니 춘천가는 길 같은데

    옛날 모습은 사라지고 온통 아파트촌이 되어 있었답니다.

     

    (예배후 점심을 기다리며 목사님 무릎에 앉아 있는 건이..^^)

     

    목사님은 "애도 어리고 힘드시면 가까운 교회에 나가세요..."해도

    그 먼곳으로 이사가서 1시간 넘게 걸리는 거리인데도

    주일이면 어김없이 교회에 나타나는 우리 소그룹의 이쁜 가족..

    요즘 목사님이 '상담'에 대해 공부중이셔서 왠만한 심방은

    부목사님이랑 권사님이 가시지만 오늘은 목사님도 가셨답니다.

    아래 글은 새교우나 이사등의 심방시 선물인 성구액자.

    목사님께서 그 가정에게 주시는 말씀을 친히 쓰신 글이랍니다.

    요즘 제게 너무 필요했던 말씀이었답니다.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시편 37:5) 
    Commit your way to the LORD; trust in him and he will do this

                                                                       (Psalms 37:5, NIV)

     

      어느 싸이트에서 읽은 글..

     

    어떤 사람이 나이아가라 폭포 지역을 여행하고 있었다.
    그는 거기서 웅장하게 쏟아져 내리는 폭포 바로 밑을

    작은 배로 건너게 되었다.
    작은 배는 거친 급류속에 이리 밀리고 저리 밀리며

    앞으로 조금씩 나아갔다.
    그 여행객은 난간을 꽉 붙들고 서 있었다.

    그의 머리속은 온갖 상상으로 가득찼다.
    ‘만약 이 배가 사공의 실수로 급류에 휘말린다면 어떡하지?’
    그 동안 다른 승객들은 장엄한 폭포의 모습에 연신 감탄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었다.

    그 때 잔뜩 겁을 집어먹은 여행객에게 어떤 사람이 다가왔다.
    그 남자는 여행객이 왜 두려워하는지 알고 있는 듯 했다.
    그는 여행객의 손을 잡아 끌어 노를 젓는 사공옆으로 갔다.
    그리고 사공에게 물었다.
    “여기서 노를 저으신 지 얼마나 되셨습니까?”
    “벌써 10년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배가 뒤집히거나 사람이 다친 적이 있습니까?”
    “아니요, 아직까지 그런 일은 한번도 없지만 늘 조심하려고 합니다.”

    사공과 몇마디 말을 주고 받은 남자가 여행객에게

    조그만 소리로 말했다.
    “당신은 혹시 노를 저을 줄 압니까?”
    그러자 여행객이 말했다.
    “아니오, 저는 전혀 할 줄 모릅니다.”
    “당신이 저 사공보다 노를 더 잘 저을 수 없다면 사공을 믿으십시오.

    그리고 이 여행을 즐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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