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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이야기

성서체험전

     

    지난 1월 교회 초등부 꼬마들이랑 성서체험전에 다녀왔답니다.


     

    겨울수련회겸 교회 아이들과의 즐거운 나들이...

    추운 겨울방학내내 비비꼬였던 아이들...

    아이들은 물론 선생님들도 한껏 들떠 있었답니다.

     


     

    어린이대공원 특설 공연장에서 열리고 있는 ‘성서체험전'은
    성경의 내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만든

    대규모 테마파크형 성서체험전이었답니다

     

    50여억원의 제작비가 들었으며 전문 스태프 150여명이

    2년여 동안 제작했다는 '성서체험전'은 각 전시실마다

    첨단 영상으로 당시 상황을 사실적으로 설명하고 있었답니다.

    꼬마애들은 사실적인 묘사들때문인지 '노아의 방주'라든가

    '홍해의 기적' 같은 곳에서는 신기해하며 재미있어했답니다.

     


     

    특히 가이드의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1시간 30여분에 걸쳐

    천지 창조부터 부활에 이르기까지 성경의 역사순으로

    총 7관을 구경하게 되어있었답니다.

    그 긴 하나님의 역사를 표현하기엔 1시간 30분이 짧았지만

    아이들에게는 조금은 긴시간처럼 느껴졌답니다.

    (아이들을 통솔해야할 선생님의 시각이었는지 모르지만^^)

     


     

    마침 겨울 방학이어서 였는지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와

    오랫동안 줄서서 기다려야할만큼 관람객이 많았고

    또 교회별로 단체 관람객도 많았답니다.

    그래서인지 예정된 1시간 30분보다 많이 지연되기도 했답니다.

     


     

    게다가 많은 사람들때문인지, 내부가 성경시대 재현을 위해

    흙바닥으로 되어 있어서였는지 먼지가 많았답니다.

    선생님들은 캄캄한 내부에다가 많은 먼지들때문에

    아이들의 안전 걱정, 건강 걱정에 정신없었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소풍나온 아이들처럼 신이 났답니다.

     


     

    솔직히 많은 사람들에 밀려 다니며 제대로 구경하기 힘들었고

    아이들 신경쓰느라 뭘봤는지 제대로 생각이 안나 아쉬웠지만..

    어두운 동굴안에서 그래도 단체 사진 1장 찍고...^^

     


     

    어린이 대공원까지 왔으니 동물 구경도 하고...^^

     


     

    원숭이,앵무새의 재롱, 동물쇼도 구경하고...^^

     


     

    이쁜 딸들(우리반 꼬마여자애들)이랑 사진도 찍고...

    돌아오는 먼 길...

     


     

    성서체험전 관람내내 선생님짝이라며 손잡고 다니던 인준이..

    피곤하였는지...내옆에서 쌕쌕...

    교회에 도착할때까지 내내 잠이 들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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